“추위, 떨지말고 즐기고 도전해요”

입력 2014.01.10 (06:37) 수정 2014.01.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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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지역의 추위는 다른 지역에 비교할 바가 아니죠,

추위에 떨기 보다는 오히려 추위를 즐기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영하의 날씨에 폭포의 물줄기가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빙벽을 한발 한발 조심스레 오릅니다.

아래에선 가슴 조리며 지켜보고, 이런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위에선 스릴을 즐깁니다.

모처럼 단단하게 얼어붙은 얼음이 더없이 반갑습니다.

<인터뷰> 오유진(서울시 동작구) : "날씨가 따뜻하면 얼음이 통째로 떨어져 내리거든요. 툭하고. 그런데 얼음이 단단하면 아무래도 그럴 염려가 적으니까.">

포근한 날씨 탓에 열흘 가까이 운영이 중단됐던 홍천강의 송어낚시터는 다시 부분 개장을 했습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송어잡이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전명준(홍천군축제위원장) : "낚시를 못하니까 오셨던 분들도 실망했는데, 지금은 날씨가 추워 얼음이 정상화돼, 오셔서 너무 좋아하세요."

한동안 포근한 날씨 때문에 차질을 빚었던 겨울축제장들은 날이 추워지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시작되는 인제 빙어축제와 철원 한탄강트레킹 행사 등 다양한 겨울축제들이 강추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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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떨지말고 즐기고 도전해요”
    • 입력 2014-01-10 06:40:01
    • 수정2014-01-10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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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지역의 추위는 다른 지역에 비교할 바가 아니죠,

추위에 떨기 보다는 오히려 추위를 즐기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영하의 날씨에 폭포의 물줄기가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빙벽을 한발 한발 조심스레 오릅니다.

아래에선 가슴 조리며 지켜보고, 이런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위에선 스릴을 즐깁니다.

모처럼 단단하게 얼어붙은 얼음이 더없이 반갑습니다.

<인터뷰> 오유진(서울시 동작구) : "날씨가 따뜻하면 얼음이 통째로 떨어져 내리거든요. 툭하고. 그런데 얼음이 단단하면 아무래도 그럴 염려가 적으니까.">

포근한 날씨 탓에 열흘 가까이 운영이 중단됐던 홍천강의 송어낚시터는 다시 부분 개장을 했습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송어잡이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 전명준(홍천군축제위원장) : "낚시를 못하니까 오셨던 분들도 실망했는데, 지금은 날씨가 추워 얼음이 정상화돼, 오셔서 너무 좋아하세요."

한동안 포근한 날씨 때문에 차질을 빚었던 겨울축제장들은 날이 추워지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시작되는 인제 빙어축제와 철원 한탄강트레킹 행사 등 다양한 겨울축제들이 강추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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