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토크] 국가 장학금 증액…혜택 어떻게?

입력 2014.01.09 (23:50) 수정 2014.01.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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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맘때면 대학에 들어갈 학생들, 대학 재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이 시작됩니다.

바로 대학등록금 때문입니다.

이분들에게 올해 국가 장학금이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 전합니다.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 들어봅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남앵커: "국가 장학금 얼마나 늘어났습니다."

곽병선: "전년도 보다 7천억원이 늘어서 총 규모가 3조 7천억원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2011년에 5천억원 규모였던 것이 지금 거의 8배 가까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른 규모입니다. 이 장학금으로 전국에 120만명 학생들이 연 평균 280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 등록금 총액 대비 약 45% 정도의 지원 혜택을 받는 수준이 됩니다."

남앵커: "국가재정이 어려운데 이렇게 크게 늘린 이유를 들어볼까요."

곽병선: "이 점에 대해서는 정말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국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이것은 국가가 미래 인재들로 키우기 위해서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하는 표시인데 누구나 다 꿈이 있고 열정이 있고 의지가 있는 젊은이라면 자기가 원하는 수준의 교육을 국가가 지원해주겠다고 하는 특단의 조치입니다. 그래서 이 제도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교육복지 국가 반열에 진입하고 또 미래 인재 대국으로의 기반 형성을 완전히 갖추게 되는 그런 놀라운 실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남앵커: "장학금 지급 대상도 달라졌죠?"

곽병선: "다만 장학금 지급 대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다만 장학금 수혜폭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곽병선: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 처럼 기초에서 2분위 가계소득 출신 학생들에게는 450만원, 이것은 국립 등록금 수준으로 보면 100%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8분위 이하의 가계소득 출신 학생들은 가계 소득별로 차등해서 지원을 받게 되겠습니다."

남앵커: "그리고 C 학점을 받았던 학생들도 장학금 지원이 가능한 C 학점 지급제도도 도입이 된다죠?"

곽병선: "C학점 경고제라고 해서 특별히 기초 수급, 1분위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나 생활비 때문에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서 그런 학생들의 경우 한 학기에 관해서 C학점일 경우에도 등록금을 지원해 주도록 정책을 개선했습니다."

남앵커: "지방대학생 지원도 늘고 셋째아이 장학금도 시행되죠?"

곽병선: "그렇습니다. 1천억원 규모의 재원을 지방대학지원으로 마련해서.."

남앵커: "1천억원이요."

곽병선: "네, 그래서 우수 인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지방 대학들에게 혜택이 가겠습니다. 그리고 셋째아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금년에 처음 실시하는 것인데 20세 이하의 금년도 신입생에 한해서 4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인데 이것을 연차적으로 확대해서 2007년에 가면 4학년 까지 다 수급대상이 되도록 완성이 되겠습니다."

남앵커: "차이가 있는게 소득 8분위까지 주어진다는 것이 차이가 있겠죠?"

곽병선: "그렇습니다. 소득 8분위 이하가 대상이 되겠습니다."

남앵커: "자 그럼 국가장학금 어떻게 신청하는 거죠?"

곽병선: "온라인으로 하게 됩니다. 먼저 은행에서 공인인증을 등록하고 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친절하게 모든 안내와 절차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거기 들어와서 신청하는데 다음주 화요일 14일 오후 4시까지가 1차 접수 마감입니다. 이 기회를 놓친 학생은 3월중에 2차 추가 접수모집이 있습니다. 그때 추가 신청을 이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남앵커: "마지막으로 국가가 등록금을 매번 책임져 줄 수 없지 않습니까. 대학들이 노력을 해야 할텐데 어떻게 보시나요."

곽병선: "대학 입장에서는 상충되는 입장인데 대학이 교육의 질을 올리려면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대학은 등록금이나 기부나 자체적으로 재원을 많이 확보해야하는데 그렇다고 사회는 일부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는데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습니다. 국가차원에서는 가급적 대학이 경영능력을 발휘해서 학생들의 등록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종 수익사업이나 그런 쪽으로 능력을 발휘해서 가급적 등록금 인하 쪽으로 협조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저희 정부가 대폭 지원을 해 주는 쪽으로 저희들이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남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사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곽병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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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1-10 1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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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맘때면 대학에 들어갈 학생들, 대학 재학생과 학부모의 걱정이 시작됩니다.

바로 대학등록금 때문입니다.

이분들에게 올해 국가 장학금이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 전합니다.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 들어봅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남앵커: "국가 장학금 얼마나 늘어났습니다."

곽병선: "전년도 보다 7천억원이 늘어서 총 규모가 3조 7천억원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2011년에 5천억원 규모였던 것이 지금 거의 8배 가까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른 규모입니다. 이 장학금으로 전국에 120만명 학생들이 연 평균 280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 등록금 총액 대비 약 45% 정도의 지원 혜택을 받는 수준이 됩니다."

남앵커: "국가재정이 어려운데 이렇게 크게 늘린 이유를 들어볼까요."

곽병선: "이 점에 대해서는 정말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국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이것은 국가가 미래 인재들로 키우기 위해서 어려운 재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하는 표시인데 누구나 다 꿈이 있고 열정이 있고 의지가 있는 젊은이라면 자기가 원하는 수준의 교육을 국가가 지원해주겠다고 하는 특단의 조치입니다. 그래서 이 제도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교육복지 국가 반열에 진입하고 또 미래 인재 대국으로의 기반 형성을 완전히 갖추게 되는 그런 놀라운 실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남앵커: "장학금 지급 대상도 달라졌죠?"

곽병선: "다만 장학금 지급 대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다만 장학금 수혜폭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남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곽병선: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 처럼 기초에서 2분위 가계소득 출신 학생들에게는 450만원, 이것은 국립 등록금 수준으로 보면 100%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8분위 이하의 가계소득 출신 학생들은 가계 소득별로 차등해서 지원을 받게 되겠습니다."

남앵커: "그리고 C 학점을 받았던 학생들도 장학금 지원이 가능한 C 학점 지급제도도 도입이 된다죠?"

곽병선: "C학점 경고제라고 해서 특별히 기초 수급, 1분위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나 생활비 때문에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서 그런 학생들의 경우 한 학기에 관해서 C학점일 경우에도 등록금을 지원해 주도록 정책을 개선했습니다."

남앵커: "지방대학생 지원도 늘고 셋째아이 장학금도 시행되죠?"

곽병선: "그렇습니다. 1천억원 규모의 재원을 지방대학지원으로 마련해서.."

남앵커: "1천억원이요."

곽병선: "네, 그래서 우수 인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지방 대학들에게 혜택이 가겠습니다. 그리고 셋째아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금년에 처음 실시하는 것인데 20세 이하의 금년도 신입생에 한해서 4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인데 이것을 연차적으로 확대해서 2007년에 가면 4학년 까지 다 수급대상이 되도록 완성이 되겠습니다."

남앵커: "차이가 있는게 소득 8분위까지 주어진다는 것이 차이가 있겠죠?"

곽병선: "그렇습니다. 소득 8분위 이하가 대상이 되겠습니다."

남앵커: "자 그럼 국가장학금 어떻게 신청하는 거죠?"

곽병선: "온라인으로 하게 됩니다. 먼저 은행에서 공인인증을 등록하고 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친절하게 모든 안내와 절차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거기 들어와서 신청하는데 다음주 화요일 14일 오후 4시까지가 1차 접수 마감입니다. 이 기회를 놓친 학생은 3월중에 2차 추가 접수모집이 있습니다. 그때 추가 신청을 이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남앵커: "마지막으로 국가가 등록금을 매번 책임져 줄 수 없지 않습니까. 대학들이 노력을 해야 할텐데 어떻게 보시나요."

곽병선: "대학 입장에서는 상충되는 입장인데 대학이 교육의 질을 올리려면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대학은 등록금이나 기부나 자체적으로 재원을 많이 확보해야하는데 그렇다고 사회는 일부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는데에 대해서 찬성하지 않습니다. 국가차원에서는 가급적 대학이 경영능력을 발휘해서 학생들의 등록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각종 수익사업이나 그런 쪽으로 능력을 발휘해서 가급적 등록금 인하 쪽으로 협조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저희 정부가 대폭 지원을 해 주는 쪽으로 저희들이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남앵커: "네, 알겠습니다. 이사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곽병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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