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터널 관광객 낙서로 몸살

입력 2014.01.10 (09:46) 수정 2014.01.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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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푸젠 성 샤먼 대학교의 푸롱 터널은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인 그래피티아트로 유명한데요.

예술 터널로 불리는 이곳이 관광객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백 여 점의 그래피티아트로 채워진 푸롱 터널.

샤먼대 학생들이 해 다마 졸업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인데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속 장면을 표현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터널 곳곳에서 '아무개가 이곳을 다녀 갔노라',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 등의 낙서가 눈에 띕니다.

샤먼 대 학생회 측은 터널에 그림을 그리려면 사전 신청을 통해 공간을 배정 받아야 하며 낙서는 금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널 입구에 낙서 금지에 관한 안내문이 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안내문은 못 봤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샤먼대 내에서는 관광객들 눈에 잘 띄도록 안내문을 다시 만들고 관광객을 위한 전용 낙서 공간 마련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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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터널 관광객 낙서로 몸살
    • 입력 2014-01-10 09:48:03
    • 수정2014-01-10 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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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푸젠 성 샤먼 대학교의 푸롱 터널은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인 그래피티아트로 유명한데요.

예술 터널로 불리는 이곳이 관광객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백 여 점의 그래피티아트로 채워진 푸롱 터널.

샤먼대 학생들이 해 다마 졸업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인데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속 장면을 표현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터널 곳곳에서 '아무개가 이곳을 다녀 갔노라', '내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 등의 낙서가 눈에 띕니다.

샤먼 대 학생회 측은 터널에 그림을 그리려면 사전 신청을 통해 공간을 배정 받아야 하며 낙서는 금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널 입구에 낙서 금지에 관한 안내문이 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안내문은 못 봤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샤먼대 내에서는 관광객들 눈에 잘 띄도록 안내문을 다시 만들고 관광객을 위한 전용 낙서 공간 마련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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