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산 제의해오면 논의 가능”

입력 2014.01.10 (16:59) 수정 2014.01.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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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북한의 설 계기 이산상봉 거부 하루만에 또 다시 북한이 이산상봉에 호응해 올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또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회담을 제의해 온다면 금강산 관광 문제도 다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제의가 되고 남북간에 일정이 협의가 되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논의가 다시 가능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대변인은 그러면서도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은 별개의 사안으로 분리해서 추진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진상규명´과 ´신변안전문제´등 기존 3대 조건이 해결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설 계기 이산상봉을 거부한지 하루만에 또 다시 북측이 지금이라도 이산상봉 재개 제의에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의도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길이자 남북관계 개선에 새로운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오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 도발 가능성, 대북 공조 강화 등을 논의한 점을 비난하며 남한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외세의존정책'을 버려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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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금강산 제의해오면 논의 가능”
    • 입력 2014-01-10 17:01:25
    • 수정2014-01-10 2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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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북한의 설 계기 이산상봉 거부 하루만에 또 다시 북한이 이산상봉에 호응해 올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또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회담을 제의해 온다면 금강산 관광 문제도 다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제의가 되고 남북간에 일정이 협의가 되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논의가 다시 가능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김대변인은 그러면서도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은 별개의 사안으로 분리해서 추진한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광 재개를 위해서는 ´진상규명´과 ´신변안전문제´등 기존 3대 조건이 해결돼야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설 계기 이산상봉을 거부한지 하루만에 또 다시 북측이 지금이라도 이산상봉 재개 제의에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의도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길이자 남북관계 개선에 새로운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오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 도발 가능성, 대북 공조 강화 등을 논의한 점을 비난하며 남한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외세의존정책'을 버려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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