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잇따라

입력 2014.01.10 (19:04) 수정 2014.01.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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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째 계속된 한파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 계량기 유리가 깨졌습니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계량기가 터진 겁니다.

서울에서만 14건의 동파 사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수도관이 외부에 노출돼 있는 주택에 피해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정만 : "서울 중부수도사업소 현장민원과 날이 추워지면서 동파접수가 간간히 들어오지만 날씨가 풀린 다음에도 물이 해빙되면서 접수되는 경우도 많이 들어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수도관에 가득찬 물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나게 돼 지침부 유리부분을 파손시키는 겁니다.

때문에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때에는 동파 예방 조치가 필수입니다.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 옷이나 솜,신문지 등으로 채워 보온조치를 해야합니다.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어붙었다면,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하거나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주어야 합니다.

<인터뷰> 황오주(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계측관리 과장) : "수도관이 터질 수 있으니까 뜨거운 물이나 화기를 바로 이용하시지 말고 언 수도관 위에 수건을 덮어놓고 뜨거운 물을 흘리신다든지..."

한파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경우, 물이 졸졸 흐를만큼만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것도 동파를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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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속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잇따라
    • 입력 2014-01-10 19:07:43
    • 수정2014-01-10 2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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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째 계속된 한파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 계량기 유리가 깨졌습니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계량기가 터진 겁니다.

서울에서만 14건의 동파 사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수도관이 외부에 노출돼 있는 주택에 피해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정만 : "서울 중부수도사업소 현장민원과 날이 추워지면서 동파접수가 간간히 들어오지만 날씨가 풀린 다음에도 물이 해빙되면서 접수되는 경우도 많이 들어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수도관에 가득찬 물이 얼면서 부피가 늘어나게 돼 지침부 유리부분을 파손시키는 겁니다.

때문에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때에는 동파 예방 조치가 필수입니다.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 옷이나 솜,신문지 등으로 채워 보온조치를 해야합니다.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어붙었다면,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하거나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주어야 합니다.

<인터뷰> 황오주(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계측관리 과장) : "수도관이 터질 수 있으니까 뜨거운 물이나 화기를 바로 이용하시지 말고 언 수도관 위에 수건을 덮어놓고 뜨거운 물을 흘리신다든지..."

한파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경우, 물이 졸졸 흐를만큼만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것도 동파를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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