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아빠 바람’ 프렌디를 잡아라

입력 2014.01.10 (19:19) 수정 2014.01.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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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 공연장은 친구 같은 아빠,

이른바 '프렌디'가 되고픈 아빠들로 북적북적합니다.

공연계에 부는 '아빠 바람',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와 공연장을 찾은 아빠들.

율동을 함께 따라하며 즐기고, 공연 뒤엔 아이와 함께 줄서기도 마다 않고 추억 만들기에 열심히 입니다.

<인터뷰> 정치석(서울 진관동) : "어렸을 때 이런 것들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공연이 많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고"

어린이 공연에서 '아빠'들이 새로운 관객층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실제로 방학을 겨냥한 어린이 가족 공연의 흥행작 대부분은 이렇게 제목만 봐도 '아빠'가 공략 대상입니다.

인기 캐릭터를 내세워 아이들 시선을 끌고, 사랑한다 나의 아들아 내 생명 다 준다 해도 극중에 녹아든 '아빠의 사랑'은 공연 뒤 아빠와 자녀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 관람 위주였던 전시회도 활동적인 아빠의 특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회(충북 청주) : "저도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는 게 즐겁고 또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권위적이기 보다는 친근한 '아빠'가 되고 싶은 젊은 아버지들의 변화 어린이 공연장에서도 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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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계 ‘아빠 바람’ 프렌디를 잡아라
    • 입력 2014-01-10 19:43:20
    • 수정2014-01-10 21:48:04
    뉴스 7
<앵커 멘트>

요즘 어린이 공연장은 친구 같은 아빠,

이른바 '프렌디'가 되고픈 아빠들로 북적북적합니다.

공연계에 부는 '아빠 바람',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와 공연장을 찾은 아빠들.

율동을 함께 따라하며 즐기고, 공연 뒤엔 아이와 함께 줄서기도 마다 않고 추억 만들기에 열심히 입니다.

<인터뷰> 정치석(서울 진관동) : "어렸을 때 이런 것들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공연이 많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고"

어린이 공연에서 '아빠'들이 새로운 관객층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실제로 방학을 겨냥한 어린이 가족 공연의 흥행작 대부분은 이렇게 제목만 봐도 '아빠'가 공략 대상입니다.

인기 캐릭터를 내세워 아이들 시선을 끌고, 사랑한다 나의 아들아 내 생명 다 준다 해도 극중에 녹아든 '아빠의 사랑'은 공연 뒤 아빠와 자녀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체험전 '이상한 마법학교' 관람 위주였던 전시회도 활동적인 아빠의 특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회(충북 청주) : "저도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는 게 즐겁고 또 많이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권위적이기 보다는 친근한 '아빠'가 되고 싶은 젊은 아버지들의 변화 어린이 공연장에서도 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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