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한파’ 해외 창업·취업으로 뚫어라!

입력 2014.01.10 (19:22) 수정 2014.01.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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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 한파 속에 청년들의 해외 진출의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채용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창업을 돕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전 아프리카에 전문 영상 제작사를 세운 권은정 씨.

26살에 홀로 떠나 지금까지 만든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40여 편,

현지 방송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프로그램을 납품하며 회사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은정 (아프리카 전문 영상 제작사 창업자) :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세계에 전달하고 싶은 꿈이 있었어요. 그래서/창업을 택하게 됐고 가서 직접 부딪히면서 해 가고 있습니다."

채용 박람회에는 이처럼 해외 진출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 3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일본 광고사인 덴츠는 물론, 호텔, 석유회사 등 해외 기업들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향아(해외 기업 취업 희망자) :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해외에서 일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기 때문에 설사 어려운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각오를 하고 있고요."

이곳에 부스를 만든 150여 개 해외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7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핀란드 등 71개의 해외 투자회사도 참가해 국내 신생 벤처기업들과 첫 해외 창업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마틴 탈바리(핀란드 벤처 창업 기획사) :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보다 스스로 회사를 세워 글로벌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창업을 격려하는 게 중요합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해외 취업 창업 박람회는 내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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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한파’ 해외 창업·취업으로 뚫어라!
    • 입력 2014-01-10 19:46:21
    • 수정2014-01-10 2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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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업 한파 속에 청년들의 해외 진출의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채용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창업을 돕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전 아프리카에 전문 영상 제작사를 세운 권은정 씨.

26살에 홀로 떠나 지금까지 만든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40여 편,

현지 방송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프로그램을 납품하며 회사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은정 (아프리카 전문 영상 제작사 창업자) :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세계에 전달하고 싶은 꿈이 있었어요. 그래서/창업을 택하게 됐고 가서 직접 부딪히면서 해 가고 있습니다."

채용 박람회에는 이처럼 해외 진출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 3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일본 광고사인 덴츠는 물론, 호텔, 석유회사 등 해외 기업들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향아(해외 기업 취업 희망자) :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해외에서 일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기 때문에 설사 어려운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각오를 하고 있고요."

이곳에 부스를 만든 150여 개 해외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7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핀란드 등 71개의 해외 투자회사도 참가해 국내 신생 벤처기업들과 첫 해외 창업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마틴 탈바리(핀란드 벤처 창업 기획사) :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보다 스스로 회사를 세워 글로벌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창업을 격려하는 게 중요합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해외 취업 창업 박람회는 내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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