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하다 ‘정전기 화재’ 잇따라…운전자 위협

입력 2014.01.10 (21:07) 수정 2014.01.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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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유소 이용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겨울철에 흔한 정전기와 주유소 유증기가 만나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한 주유소.

승용차가 기름을 넣기 위해 서 있습니다.

직원이 주유구를 열고 있는 동안 갑자기 폭발이라도 난듯 커다란 화염이 차량을 휩싸고 타오릅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몸을 피합니다.

주유소 직원은 몸에 불까지 붙었습니다.

이 사고로 주유소 직원 등 2명이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불이) 뻥 튀어서 여기서 보였으니까. 사람이 갑자기 온몸에 불이 붙은 것 같던데요."

경기도 화성의 또 다른 주유소...

운전자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구를 여는 순간 불길이 솟구칩니다.

모두 정전기 때문에 발생한 화재입니다.

<인터뷰> 오재응(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 "겨울철은 습도가 20%에서 30%밖에 안되기 때문에, 더욱 더 정전기와 스파크에 의해서 유증기와 만나 화재를 일으킵니다."

최근 해외에서도 주유구를 열거나 주유기 호스에 손을 대는 순간 정전기가 일어나면서 불이 나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정전기로 인한 뜻하지 않은 화재가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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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하다 ‘정전기 화재’ 잇따라…운전자 위협
    • 입력 2014-01-10 21:08:48
    • 수정2014-01-10 2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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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유소 이용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겨울철에 흔한 정전기와 주유소 유증기가 만나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한 주유소.

승용차가 기름을 넣기 위해 서 있습니다.

직원이 주유구를 열고 있는 동안 갑자기 폭발이라도 난듯 커다란 화염이 차량을 휩싸고 타오릅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몸을 피합니다.

주유소 직원은 몸에 불까지 붙었습니다.

이 사고로 주유소 직원 등 2명이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불이) 뻥 튀어서 여기서 보였으니까. 사람이 갑자기 온몸에 불이 붙은 것 같던데요."

경기도 화성의 또 다른 주유소...

운전자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구를 여는 순간 불길이 솟구칩니다.

모두 정전기 때문에 발생한 화재입니다.

<인터뷰> 오재응(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 "겨울철은 습도가 20%에서 30%밖에 안되기 때문에, 더욱 더 정전기와 스파크에 의해서 유증기와 만나 화재를 일으킵니다."

최근 해외에서도 주유구를 열거나 주유기 호스에 손을 대는 순간 정전기가 일어나면서 불이 나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정전기로 인한 뜻하지 않은 화재가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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