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사망 만 명 육박”…미 ‘즉각 휴전’ 촉구

입력 2014.01.11 (07:08) 수정 2014.01.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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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간 유혈사태가 3주 넘게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만 명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양측에 즉각적인 휴전협정 체결을 촉구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남수단 북부의 벤티우, 남수단 최대 유전지대를 차지하기 위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은 치열합니다.

유혈 사태는 남수단 전역 30여 곳에서 3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유엔 발표치인 천 명을 넘어 만 명에 육박한다는 국제분쟁 연구기관의 분석도 나옵니다.

난민도 25만 명을 넘어섰고 6만 명이 유엔 난민수용소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페테르 마우어(국제적십자사 대표) : "(종족 간) 교전으로 인한 재난으로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걸 남겨둔 채 피신했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전면 내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즉각적인 휴전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람방 루오쓰(남수단 평화와 화해 위원회 의장) : "교전 당사자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선포해야 합니다."

2년 전 오랜 내전 끝에 수단에서 독립한 신생국가인 남수단, 대규모 유혈 사태가 계속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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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수단 사망 만 명 육박”…미 ‘즉각 휴전’ 촉구
    • 입력 2014-01-11 07:09:41
    • 수정2014-01-11 0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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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간 유혈사태가 3주 넘게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만 명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양측에 즉각적인 휴전협정 체결을 촉구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남수단 북부의 벤티우, 남수단 최대 유전지대를 차지하기 위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은 치열합니다.

유혈 사태는 남수단 전역 30여 곳에서 3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유엔 발표치인 천 명을 넘어 만 명에 육박한다는 국제분쟁 연구기관의 분석도 나옵니다.

난민도 25만 명을 넘어섰고 6만 명이 유엔 난민수용소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페테르 마우어(국제적십자사 대표) : "(종족 간) 교전으로 인한 재난으로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걸 남겨둔 채 피신했습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전면 내전 가능성을 우려하며 즉각적인 휴전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람방 루오쓰(남수단 평화와 화해 위원회 의장) : "교전 당사자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선포해야 합니다."

2년 전 오랜 내전 끝에 수단에서 독립한 신생국가인 남수단, 대규모 유혈 사태가 계속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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