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이 직접 위안부 모집·관리”
입력 2014.01.10 (23:36)
수정 2014.0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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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일본군이 남긴 위안부 문서를 대거 공개하면서 일본군 만행을 질타했습니다.
이 문서를 보면 민간에서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일본군이 직접 관리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공개한 일본 관동군의 위안부 관련 문서입니다.
1945년 만주중앙은행 기록을 보면 일본군은 군자금을 사용해 위안부를 모집했습니다.
1938년 난징시 인근 위안소 7곳의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일본군의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한 위안소에는 조선인 위안부가 36명이 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들이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일본군이 주도해 위안부를 모집하고 관리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쟈오위제(중국 지린성 문서관 처장) : "위안부들을 가혹하게 유린했고 일본군이 군자금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일본을 상대로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해온 중국의 시민운동가는 위안부 피해자 등의 사연이 담긴 편지 만여 통을 공개했습니다.
14살 때 일본군에 끌려가 성 노예 역할을 강요받았고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20여차례씩 일본병사들에게 시달렸다는 사연도 있습니다.
<인터뷰> 퉁쩡(중국 시민운동가) : "이 만 건의 공소 편지는 아베를 겨눈 만 발의 총알과도 같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위안부 관련 자료를 대거 공개하면서 중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 정부가 일본군이 남긴 위안부 문서를 대거 공개하면서 일본군 만행을 질타했습니다.
이 문서를 보면 민간에서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일본군이 직접 관리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공개한 일본 관동군의 위안부 관련 문서입니다.
1945년 만주중앙은행 기록을 보면 일본군은 군자금을 사용해 위안부를 모집했습니다.
1938년 난징시 인근 위안소 7곳의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일본군의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한 위안소에는 조선인 위안부가 36명이 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들이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일본군이 주도해 위안부를 모집하고 관리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쟈오위제(중국 지린성 문서관 처장) : "위안부들을 가혹하게 유린했고 일본군이 군자금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일본을 상대로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해온 중국의 시민운동가는 위안부 피해자 등의 사연이 담긴 편지 만여 통을 공개했습니다.
14살 때 일본군에 끌려가 성 노예 역할을 강요받았고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20여차례씩 일본병사들에게 시달렸다는 사연도 있습니다.
<인터뷰> 퉁쩡(중국 시민운동가) : "이 만 건의 공소 편지는 아베를 겨눈 만 발의 총알과도 같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위안부 관련 자료를 대거 공개하면서 중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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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이 직접 위안부 모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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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1 07:18:07
- 수정2014-01-11 09: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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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일본군이 남긴 위안부 문서를 대거 공개하면서 일본군 만행을 질타했습니다.
이 문서를 보면 민간에서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일본군이 직접 관리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공개한 일본 관동군의 위안부 관련 문서입니다.
1945년 만주중앙은행 기록을 보면 일본군은 군자금을 사용해 위안부를 모집했습니다.
1938년 난징시 인근 위안소 7곳의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일본군의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한 위안소에는 조선인 위안부가 36명이 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들이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일본군이 주도해 위안부를 모집하고 관리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쟈오위제(중국 지린성 문서관 처장) : "위안부들을 가혹하게 유린했고 일본군이 군자금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일본을 상대로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해온 중국의 시민운동가는 위안부 피해자 등의 사연이 담긴 편지 만여 통을 공개했습니다.
14살 때 일본군에 끌려가 성 노예 역할을 강요받았고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20여차례씩 일본병사들에게 시달렸다는 사연도 있습니다.
<인터뷰> 퉁쩡(중국 시민운동가) : "이 만 건의 공소 편지는 아베를 겨눈 만 발의 총알과도 같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위안부 관련 자료를 대거 공개하면서 중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 정부가 일본군이 남긴 위안부 문서를 대거 공개하면서 일본군 만행을 질타했습니다.
이 문서를 보면 민간에서 위안부를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일본군이 직접 관리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공개한 일본 관동군의 위안부 관련 문서입니다.
1945년 만주중앙은행 기록을 보면 일본군은 군자금을 사용해 위안부를 모집했습니다.
1938년 난징시 인근 위안소 7곳의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일본군의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한 위안소에는 조선인 위안부가 36명이 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들이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일본군이 주도해 위안부를 모집하고 관리했다는 증거입니다.
<인터뷰> 쟈오위제(중국 지린성 문서관 처장) : "위안부들을 가혹하게 유린했고 일본군이 군자금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일본을 상대로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해온 중국의 시민운동가는 위안부 피해자 등의 사연이 담긴 편지 만여 통을 공개했습니다.
14살 때 일본군에 끌려가 성 노예 역할을 강요받았고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20여차례씩 일본병사들에게 시달렸다는 사연도 있습니다.
<인터뷰> 퉁쩡(중국 시민운동가) : "이 만 건의 공소 편지는 아베를 겨눈 만 발의 총알과도 같습니다."
중국이 이처럼 위안부 관련 자료를 대거 공개하면서 중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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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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