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45개국이 자국민에게 방콕 여행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 미국, 쿠웨이트 등 45개국이 자국민들에게 시위 참여 및 지지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위 장소에 가지 말고, 태국에서 정치적 성향을 상징하는 붉은색 및 노란색 옷을 입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 동포 언론사, SMS를 통해 '방콕 셧다운(shut-down)' 시위 기간에 방콕 시내 전역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상황에 따라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교민과 관광객에게 시위 장소 접근을 피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자칫 시위 동조자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노란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외출하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태국에서 노란색은 반정부 시위대, 붉은색은 친정부 시위대를 상징합니다.
주태국 미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시위가 대체로 평화적이었으나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향후 상황에 대비해 현금, 식량 등을 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대사관은 "물, 식량, 의약품 등 필수품 2주일분과 1주일분의 현금을 준비하고 휴대전화를 항시 충전해놓는 것이 신중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의료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국민에게 태국 의료관광을 취소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중동에서는 태국 의료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태국은 최근 두 나라에 대해 체류기간 90일 이하 방문 관광객에 한해 비자를 면제한 바 있습니다.
필리핀대사관은 "정치 활동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거나 지지하는 행동을 삼갈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노란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외출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내달 2일로 예정된 조기총선 연기를 요구 중인 반정부 시위대는 이를 관철하기 위해 13일부터 방콕 시내 20개 주요 지점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어 교통과 정부 운영을 마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미국, 쿠웨이트 등 45개국이 자국민들에게 시위 참여 및 지지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위 장소에 가지 말고, 태국에서 정치적 성향을 상징하는 붉은색 및 노란색 옷을 입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 동포 언론사, SMS를 통해 '방콕 셧다운(shut-down)' 시위 기간에 방콕 시내 전역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상황에 따라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교민과 관광객에게 시위 장소 접근을 피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자칫 시위 동조자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노란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외출하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태국에서 노란색은 반정부 시위대, 붉은색은 친정부 시위대를 상징합니다.
주태국 미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시위가 대체로 평화적이었으나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향후 상황에 대비해 현금, 식량 등을 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대사관은 "물, 식량, 의약품 등 필수품 2주일분과 1주일분의 현금을 준비하고 휴대전화를 항시 충전해놓는 것이 신중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의료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국민에게 태국 의료관광을 취소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중동에서는 태국 의료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태국은 최근 두 나라에 대해 체류기간 90일 이하 방문 관광객에 한해 비자를 면제한 바 있습니다.
필리핀대사관은 "정치 활동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거나 지지하는 행동을 삼갈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노란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외출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내달 2일로 예정된 조기총선 연기를 요구 중인 반정부 시위대는 이를 관철하기 위해 13일부터 방콕 시내 20개 주요 지점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어 교통과 정부 운영을 마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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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개국, 대규모 시위 앞두고 방콕 여행 주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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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2 09:05:42
태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45개국이 자국민에게 방콕 여행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국, 미국, 쿠웨이트 등 45개국이 자국민들에게 시위 참여 및 지지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위 장소에 가지 말고, 태국에서 정치적 성향을 상징하는 붉은색 및 노란색 옷을 입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 동포 언론사, SMS를 통해 '방콕 셧다운(shut-down)' 시위 기간에 방콕 시내 전역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상황에 따라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교민과 관광객에게 시위 장소 접근을 피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대사관은 자칫 시위 동조자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노란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외출하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태국에서 노란색은 반정부 시위대, 붉은색은 친정부 시위대를 상징합니다.
주태국 미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시위가 대체로 평화적이었으나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향후 상황에 대비해 현금, 식량 등을 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대사관은 "물, 식량, 의약품 등 필수품 2주일분과 1주일분의 현금을 준비하고 휴대전화를 항시 충전해놓는 것이 신중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사태가 의료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국민에게 태국 의료관광을 취소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중동에서는 태국 의료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태국은 최근 두 나라에 대해 체류기간 90일 이하 방문 관광객에 한해 비자를 면제한 바 있습니다.
필리핀대사관은 "정치 활동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거나 지지하는 행동을 삼갈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노란색과 붉은색 옷을 입고 외출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내달 2일로 예정된 조기총선 연기를 요구 중인 반정부 시위대는 이를 관철하기 위해 13일부터 방콕 시내 20개 주요 지점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어 교통과 정부 운영을 마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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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철 기자 1201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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