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저임금 전략’ 뛰어 넘어야

입력 2014.01.13 (21:22) 수정 2014.01.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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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베트남의 삼성전자 공장 신축현장에서 극렬 방화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같은 날 방글라데시의 한국 신발제조업체에선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해 현지 여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3일엔 캄보디아의 한국 봉제공단에서 시위로 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모두 임금인상과 근무환경 개선 요구 시위였습니다.

현재 베트남과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줄잡아 8천여 개입니다.

2천년대 들어 중국의 임금이 오르자 값싼 노동력을 좇아 대거 동남아로 옮긴 건데요,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들 국가도 물가가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미 진출기업의 20~30%가 적자를 보고 있고, 곧 50%에 이르리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저임금을 좇아 생산기지를 옮기던 시대는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해외 노동자들의 임금착취형 생산구조는 국가와 기업 이미지에도 좋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이제는 저임금보다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입니다.

여기에 기업과 정부, 학계가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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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저임금 전략’ 뛰어 넘어야
    • 입력 2014-01-13 21:39:43
    • 수정2014-01-13 2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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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베트남의 삼성전자 공장 신축현장에서 극렬 방화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같은 날 방글라데시의 한국 신발제조업체에선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해 현지 여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3일엔 캄보디아의 한국 봉제공단에서 시위로 5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모두 임금인상과 근무환경 개선 요구 시위였습니다.

현재 베트남과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줄잡아 8천여 개입니다.

2천년대 들어 중국의 임금이 오르자 값싼 노동력을 좇아 대거 동남아로 옮긴 건데요,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들 국가도 물가가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미 진출기업의 20~30%가 적자를 보고 있고, 곧 50%에 이르리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저임금을 좇아 생산기지를 옮기던 시대는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해외 노동자들의 임금착취형 생산구조는 국가와 기업 이미지에도 좋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이제는 저임금보다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입니다.

여기에 기업과 정부, 학계가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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