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대 누적적자 신분당선, 또 요금 인상?
입력 2014.01.14 (07:38)
수정 2014.01.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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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신분당선의 누적 적자가 개통 1년 동안만 천3백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이 예상치의 30%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안에 요금을 200원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 사이 17.3㎞ 구간을 운행하는 신분당선.
민간사업자들이 철도 시설을 건설하고 30년 동안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민간 투자 노선입니다.
그런데,개통 1년 만인 2012년 말 누적 적자가 천3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빌린 돈도 약 8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0만 명대를 유지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용자 수가 30%대에 머물면서 적자가 계속 쌓이고 있는 겁니다.
이때문에 정부 보조를 받지 못합니다.
수익이 예상치의 절반을 넘겨야 하는데 이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연장될 구간까지 포함해 수요예측을 했는데, 사업이 늦어지면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게 민간사업자들의 주장입니다.
때문에 운영사는 올해 안에 200원 정도 요금을 올리겠다고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또,보조금 지급을 받기 위한 승객 수요 기준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인터뷰> 강철윤(국토교통부 사무관) : "민간 사업자가 운영 책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경영 위기를 이유로 국가 재정을 지원한다는 것은 민간투자사업원칙에 배치되고……."
신분당선 운영사 주주들은 두산건설과 대림산업, 대우와 동부건설 등 대부분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신분당선의 누적 적자가 개통 1년 동안만 천3백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이 예상치의 30%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안에 요금을 200원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 사이 17.3㎞ 구간을 운행하는 신분당선.
민간사업자들이 철도 시설을 건설하고 30년 동안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민간 투자 노선입니다.
그런데,개통 1년 만인 2012년 말 누적 적자가 천3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빌린 돈도 약 8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0만 명대를 유지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용자 수가 30%대에 머물면서 적자가 계속 쌓이고 있는 겁니다.
이때문에 정부 보조를 받지 못합니다.
수익이 예상치의 절반을 넘겨야 하는데 이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연장될 구간까지 포함해 수요예측을 했는데, 사업이 늦어지면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게 민간사업자들의 주장입니다.
때문에 운영사는 올해 안에 200원 정도 요금을 올리겠다고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또,보조금 지급을 받기 위한 승객 수요 기준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인터뷰> 강철윤(국토교통부 사무관) : "민간 사업자가 운영 책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경영 위기를 이유로 국가 재정을 지원한다는 것은 민간투자사업원칙에 배치되고……."
신분당선 운영사 주주들은 두산건설과 대림산업, 대우와 동부건설 등 대부분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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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억대 누적적자 신분당선, 또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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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1-14 0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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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신분당선의 누적 적자가 개통 1년 동안만 천3백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이 예상치의 30%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안에 요금을 200원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 사이 17.3㎞ 구간을 운행하는 신분당선.
민간사업자들이 철도 시설을 건설하고 30년 동안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민간 투자 노선입니다.
그런데,개통 1년 만인 2012년 말 누적 적자가 천3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빌린 돈도 약 8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0만 명대를 유지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용자 수가 30%대에 머물면서 적자가 계속 쌓이고 있는 겁니다.
이때문에 정부 보조를 받지 못합니다.
수익이 예상치의 절반을 넘겨야 하는데 이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연장될 구간까지 포함해 수요예측을 했는데, 사업이 늦어지면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게 민간사업자들의 주장입니다.
때문에 운영사는 올해 안에 200원 정도 요금을 올리겠다고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또,보조금 지급을 받기 위한 승객 수요 기준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인터뷰> 강철윤(국토교통부 사무관) : "민간 사업자가 운영 책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경영 위기를 이유로 국가 재정을 지원한다는 것은 민간투자사업원칙에 배치되고……."
신분당선 운영사 주주들은 두산건설과 대림산업, 대우와 동부건설 등 대부분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고 있는 신분당선의 누적 적자가 개통 1년 동안만 천3백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이 예상치의 30%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안에 요금을 200원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 사이 17.3㎞ 구간을 운행하는 신분당선.
민간사업자들이 철도 시설을 건설하고 30년 동안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민간 투자 노선입니다.
그런데,개통 1년 만인 2012년 말 누적 적자가 천3백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빌린 돈도 약 8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30만 명대를 유지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용자 수가 30%대에 머물면서 적자가 계속 쌓이고 있는 겁니다.
이때문에 정부 보조를 받지 못합니다.
수익이 예상치의 절반을 넘겨야 하는데 이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연장될 구간까지 포함해 수요예측을 했는데, 사업이 늦어지면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게 민간사업자들의 주장입니다.
때문에 운영사는 올해 안에 200원 정도 요금을 올리겠다고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또,보조금 지급을 받기 위한 승객 수요 기준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인터뷰> 강철윤(국토교통부 사무관) : "민간 사업자가 운영 책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경영 위기를 이유로 국가 재정을 지원한다는 것은 민간투자사업원칙에 배치되고……."
신분당선 운영사 주주들은 두산건설과 대림산업, 대우와 동부건설 등 대부분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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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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