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때문에 ‘국가대표 망신’

입력 2014.01.13 (23:50) 수정 2014.01.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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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 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가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던 기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해 영창처분과 동시에 퇴영조치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귀가조치된 왕 선수는 재입소해서 4주 훈련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 선수.

육군 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쓰다 적발돼 영창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왕 선수가 지난달 10일 4주 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들어온 뒤, 무단으로 휴대 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소에 입소하면 휴대전화는 모두 회수하도록 돼있지만 왕 선수는 2대를 갖고와 한 대만 제출하고 다른 한 대는 몰래 숨겨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왕 선수는 8일간 영창 처분을 받았고, 영창 징계에 따른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나가도록 하는, '퇴영' 조치를 받았습니다.

왕 선수의 휴대전화를 함께 사용한 훈련병들도 영창이나 군기 교육대 입소 등의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 선수는 병역 혜택을 받아 4주 교육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완료한 뒤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퇴영조치로 입영통지를 다시 받고, 재입소하여 4주 교육훈련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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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때문에 ‘국가대표 망신’
    • 입력 2014-01-14 09:02:31
    • 수정2014-01-14 12: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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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 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가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던 기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해 영창처분과 동시에 퇴영조치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귀가조치된 왕 선수는 재입소해서 4주 훈련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 선수.

육군 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쓰다 적발돼 영창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은 왕 선수가 지난달 10일 4주 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들어온 뒤, 무단으로 휴대 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소에 입소하면 휴대전화는 모두 회수하도록 돼있지만 왕 선수는 2대를 갖고와 한 대만 제출하고 다른 한 대는 몰래 숨겨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왕 선수는 8일간 영창 처분을 받았고, 영창 징계에 따른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나가도록 하는, '퇴영' 조치를 받았습니다.

왕 선수의 휴대전화를 함께 사용한 훈련병들도 영창이나 군기 교육대 입소 등의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 선수는 병역 혜택을 받아 4주 교육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완료한 뒤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퇴영조치로 입영통지를 다시 받고, 재입소하여 4주 교육훈련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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