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지도부 13명 자진 출석…“엄정 수사”

입력 2014.01.15 (08:07) 수정 2014.01.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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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13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이로써 파업철회 보름 만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 35명 모두가 경찰에 검거되거나 자진 출석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11명이 경찰 출석을 위해 민주노총에서 나옵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지 약 한달 만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철도노조위원장) : "변함없이 끊임없이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한 그러한 국민여러분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 등은 당초 어제 오전 기자회견이 끝난 뒤 출석하려 했다가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자 6시간 동안 신경전을 벌인 끝에 경찰차에 탔습니다.

이에 앞서 박태만 부위원장은 조계사, 최은철 사무처장은 민주당사를 나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로써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철도노조 지도부 35명 모두 검거되거나 자진출석했습니다.

노조 간부들이 자진 출석한 것은 수배 상태에서 노조를 이끌어 가기엔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엄정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헌기(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 : "앞서 체포한 노조 간부들보다 지위나 역할 등이 더 역할이 더 크고 장기간 도피한만큼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파업 철회를 전후해 검거되거나 자진출석한 철도 노조원 20여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잇따라 기각된 바 있어, 이번에 출석한 지도부의 구속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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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지도부 13명 자진 출석…“엄정 수사”
    • 입력 2014-01-15 08:13:37
    • 수정2014-01-15 08: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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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13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이로써 파업철회 보름 만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 35명 모두가 경찰에 검거되거나 자진 출석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간부 11명이 경찰 출석을 위해 민주노총에서 나옵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된 지 약 한달 만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철도노조위원장) : "변함없이 끊임없이 철도민영화를 막기 위한 그러한 국민여러분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 등은 당초 어제 오전 기자회견이 끝난 뒤 출석하려 했다가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자 6시간 동안 신경전을 벌인 끝에 경찰차에 탔습니다.

이에 앞서 박태만 부위원장은 조계사, 최은철 사무처장은 민주당사를 나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로써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철도노조 지도부 35명 모두 검거되거나 자진출석했습니다.

노조 간부들이 자진 출석한 것은 수배 상태에서 노조를 이끌어 가기엔 한계가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엄정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헌기(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 : "앞서 체포한 노조 간부들보다 지위나 역할 등이 더 역할이 더 크고 장기간 도피한만큼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파업 철회를 전후해 검거되거나 자진출석한 철도 노조원 20여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잇따라 기각된 바 있어, 이번에 출석한 지도부의 구속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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