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 민낯 고스란히…다큐 미 전역 방송
입력 2014.01.15 (21:14)
수정 2014.01.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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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영방송 PBS가 북한 주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모아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미국 전역으로 방송했습니다.
북한 사회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큐 영상에 비친 북한은 고통과 억압의 땅이었습니다.
시장 골목마다 넘쳐나는 헐벗고 굶주린 고아들.
<녹취> "10원만 주세요."
영하의 추위가 와도 이들은 거리에서 밤을 보내야 합니다.
<녹취> "배고프니깐 도둑질도 하고...(굶어 죽는 친구들도 있었니?) 네, 11살 때요."
행복한 듯 보이지만 이 풍요 속에 가려진 뒷모습...
<녹취> "여기 있는 상품은 파는 게 아닙니다. (맥주 팔아요?) 팔지 않습니다."
김정은 체제 선전을 위해서 한겨울에 강행되는 철로작업에 북한 관리마저 불만을 토로합니다.
<녹취> "(김정은) 나이가 어리잖아, 아무리 한다고 되나..."
북한 체제에 거역하는 주민들의 거친 목소리도 나옵니다.
불법 트럭 운송 사업 단속에도.
<녹취> "단속하면 다야, 니가 뭔데!"
복장 위반 단속에도.
<녹취> "말 똑바로 하란 말이야!"
철저하다는 감시를 피해가며 남한 방송을 몰래 시청하고.
<녹취> "누구요?"
위험을 감수하고 휴대전화를 사려는 불법 거래에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북한의 경우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앞으로 매우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김정은 정권이 세계에 알리기 싫어하는 북한의 실상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미국 공영방송 PBS가 북한 주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모아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미국 전역으로 방송했습니다.
북한 사회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큐 영상에 비친 북한은 고통과 억압의 땅이었습니다.
시장 골목마다 넘쳐나는 헐벗고 굶주린 고아들.
<녹취> "10원만 주세요."
영하의 추위가 와도 이들은 거리에서 밤을 보내야 합니다.
<녹취> "배고프니깐 도둑질도 하고...(굶어 죽는 친구들도 있었니?) 네, 11살 때요."
행복한 듯 보이지만 이 풍요 속에 가려진 뒷모습...
<녹취> "여기 있는 상품은 파는 게 아닙니다. (맥주 팔아요?) 팔지 않습니다."
김정은 체제 선전을 위해서 한겨울에 강행되는 철로작업에 북한 관리마저 불만을 토로합니다.
<녹취> "(김정은) 나이가 어리잖아, 아무리 한다고 되나..."
북한 체제에 거역하는 주민들의 거친 목소리도 나옵니다.
불법 트럭 운송 사업 단속에도.
<녹취> "단속하면 다야, 니가 뭔데!"
복장 위반 단속에도.
<녹취> "말 똑바로 하란 말이야!"
철저하다는 감시를 피해가며 남한 방송을 몰래 시청하고.
<녹취> "누구요?"
위험을 감수하고 휴대전화를 사려는 불법 거래에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북한의 경우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앞으로 매우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김정은 정권이 세계에 알리기 싫어하는 북한의 실상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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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사회 민낯 고스란히…다큐 미 전역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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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5 21:16:47
- 수정2014-01-17 14:31:13
<앵커 멘트>
미국 공영방송 PBS가 북한 주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모아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미국 전역으로 방송했습니다.
북한 사회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큐 영상에 비친 북한은 고통과 억압의 땅이었습니다.
시장 골목마다 넘쳐나는 헐벗고 굶주린 고아들.
<녹취> "10원만 주세요."
영하의 추위가 와도 이들은 거리에서 밤을 보내야 합니다.
<녹취> "배고프니깐 도둑질도 하고...(굶어 죽는 친구들도 있었니?) 네, 11살 때요."
행복한 듯 보이지만 이 풍요 속에 가려진 뒷모습...
<녹취> "여기 있는 상품은 파는 게 아닙니다. (맥주 팔아요?) 팔지 않습니다."
김정은 체제 선전을 위해서 한겨울에 강행되는 철로작업에 북한 관리마저 불만을 토로합니다.
<녹취> "(김정은) 나이가 어리잖아, 아무리 한다고 되나..."
북한 체제에 거역하는 주민들의 거친 목소리도 나옵니다.
불법 트럭 운송 사업 단속에도.
<녹취> "단속하면 다야, 니가 뭔데!"
복장 위반 단속에도.
<녹취> "말 똑바로 하란 말이야!"
철저하다는 감시를 피해가며 남한 방송을 몰래 시청하고.
<녹취> "누구요?"
위험을 감수하고 휴대전화를 사려는 불법 거래에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북한의 경우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앞으로 매우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김정은 정권이 세계에 알리기 싫어하는 북한의 실상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미국 공영방송 PBS가 북한 주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모아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미국 전역으로 방송했습니다.
북한 사회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큐 영상에 비친 북한은 고통과 억압의 땅이었습니다.
시장 골목마다 넘쳐나는 헐벗고 굶주린 고아들.
<녹취> "10원만 주세요."
영하의 추위가 와도 이들은 거리에서 밤을 보내야 합니다.
<녹취> "배고프니깐 도둑질도 하고...(굶어 죽는 친구들도 있었니?) 네, 11살 때요."
행복한 듯 보이지만 이 풍요 속에 가려진 뒷모습...
<녹취> "여기 있는 상품은 파는 게 아닙니다. (맥주 팔아요?) 팔지 않습니다."
김정은 체제 선전을 위해서 한겨울에 강행되는 철로작업에 북한 관리마저 불만을 토로합니다.
<녹취> "(김정은) 나이가 어리잖아, 아무리 한다고 되나..."
북한 체제에 거역하는 주민들의 거친 목소리도 나옵니다.
불법 트럭 운송 사업 단속에도.
<녹취> "단속하면 다야, 니가 뭔데!"
복장 위반 단속에도.
<녹취> "말 똑바로 하란 말이야!"
철저하다는 감시를 피해가며 남한 방송을 몰래 시청하고.
<녹취> "누구요?"
위험을 감수하고 휴대전화를 사려는 불법 거래에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인터뷰> "북한의 경우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보면 앞으로 매우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김정은 정권이 세계에 알리기 싫어하는 북한의 실상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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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영 기자 ryoo11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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