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군 전력 태평양에 전력 증강…F-22도 오키나와 배치

입력 2014.01.17 (07:10) 수정 2014.01.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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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하나로 해공군 전력을 태평양 지역에 본격적으로 증강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핵 항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를 태평양 소속 3함대에 배치하기로하는 한편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12대도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합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서양함대 소속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즈벨트호.

미 해군은 어제 루즈벨트호를 태평양함대 소속 3함대에 배치해 동태평양 지역 작전에 참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1986년 실전 배치된 루즈벨트호는 5천여 명의 승조원과 함께 전투기와 헬기를 포함해 90여기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은 또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핵 항모 조지 워싱턴호를 정비 때문에 귀환시키고 대신 2003년 취역한 로널드 레이건호를 새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미 해군은 일본에 전진배치한 핵 항모 한 척을 포함해 6척의 항모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항시 배치해놓고 핵 항모의 연료 교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 공군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기 12대를 잠정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공군 병력 300명도 오키나와로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해공군의 이번 배치는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진만큼 미군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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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공군 전력 태평양에 전력 증강…F-22도 오키나와 배치
    • 입력 2014-01-17 07:13:35
    • 수정2014-01-17 0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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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하나로 해공군 전력을 태평양 지역에 본격적으로 증강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핵 항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를 태평양 소속 3함대에 배치하기로하는 한편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 12대도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합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서양함대 소속 니미츠급 핵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즈벨트호.

미 해군은 어제 루즈벨트호를 태평양함대 소속 3함대에 배치해 동태평양 지역 작전에 참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1986년 실전 배치된 루즈벨트호는 5천여 명의 승조원과 함께 전투기와 헬기를 포함해 90여기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은 또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핵 항모 조지 워싱턴호를 정비 때문에 귀환시키고 대신 2003년 취역한 로널드 레이건호를 새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미 해군은 일본에 전진배치한 핵 항모 한 척을 포함해 6척의 항모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항시 배치해놓고 핵 항모의 연료 교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 공군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기 12대를 잠정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공군 병력 300명도 오키나와로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해공군의 이번 배치는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진만큼 미군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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