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은하레일 또 ’세금 낭비’ 논란
입력 2014.01.17 (07:38)
수정 2014.01.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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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5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들이고도, 부실공사로 개통도 못한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레일 바이크'로 탈바꿈합니다.
공사비용으로 수백억 원이 더 필요한데, 수익이 날지도 의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월미도입니다.
6.1km 구간에 설치된 '모노레일' 선로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관광형 모노레일'로 추진됐지만, 시험운행 과정에 열차가 역주행해 벽을 뚫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3년 6개월째 개통도 못하고 있습니다.
'총제적 부실' 판정을 받은 이 시설이 레일바이크로 재활용됩니다.
<인터뷰> 조남용(인천교통공사 처장) : "레일 바이크는 수지를 맞출 수 있는 걸로 분석이 됐습니다. 그리고 관광상품성이 모노레일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사비로 쓴 세금은 모두 853억 원.
용도를 바꾸려면 추가로 2백억 원이 더 필요합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민간 투자를 받을 계획이지만,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 세금이 또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인천시의 기대와는 달리 사업성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매년 80만 명이 '레일 바이크'를 탈 걸로 예측됐지만,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관훈(안전개통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거나 아니면 어르신들이 관광 목적으로 왔을 땐 레일바이크 활용도가 많이 저조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백억 원을 들여 '고철'을 만들었다는 비판 속에, 또다시 세금이 낭비되는 건 아닌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85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들이고도, 부실공사로 개통도 못한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레일 바이크'로 탈바꿈합니다.
공사비용으로 수백억 원이 더 필요한데, 수익이 날지도 의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월미도입니다.
6.1km 구간에 설치된 '모노레일' 선로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관광형 모노레일'로 추진됐지만, 시험운행 과정에 열차가 역주행해 벽을 뚫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3년 6개월째 개통도 못하고 있습니다.
'총제적 부실' 판정을 받은 이 시설이 레일바이크로 재활용됩니다.
<인터뷰> 조남용(인천교통공사 처장) : "레일 바이크는 수지를 맞출 수 있는 걸로 분석이 됐습니다. 그리고 관광상품성이 모노레일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사비로 쓴 세금은 모두 853억 원.
용도를 바꾸려면 추가로 2백억 원이 더 필요합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민간 투자를 받을 계획이지만,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 세금이 또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인천시의 기대와는 달리 사업성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매년 80만 명이 '레일 바이크'를 탈 걸로 예측됐지만,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관훈(안전개통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거나 아니면 어르신들이 관광 목적으로 왔을 땐 레일바이크 활용도가 많이 저조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백억 원을 들여 '고철'을 만들었다는 비판 속에, 또다시 세금이 낭비되는 건 아닌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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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월미은하레일 또 ’세금 낭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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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17 08:14:20
- 수정2014-01-17 0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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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들이고도, 부실공사로 개통도 못한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레일 바이크'로 탈바꿈합니다.
공사비용으로 수백억 원이 더 필요한데, 수익이 날지도 의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월미도입니다.
6.1km 구간에 설치된 '모노레일' 선로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관광형 모노레일'로 추진됐지만, 시험운행 과정에 열차가 역주행해 벽을 뚫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3년 6개월째 개통도 못하고 있습니다.
'총제적 부실' 판정을 받은 이 시설이 레일바이크로 재활용됩니다.
<인터뷰> 조남용(인천교통공사 처장) : "레일 바이크는 수지를 맞출 수 있는 걸로 분석이 됐습니다. 그리고 관광상품성이 모노레일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사비로 쓴 세금은 모두 853억 원.
용도를 바꾸려면 추가로 2백억 원이 더 필요합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민간 투자를 받을 계획이지만,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 세금이 또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인천시의 기대와는 달리 사업성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매년 80만 명이 '레일 바이크'를 탈 걸로 예측됐지만,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관훈(안전개통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거나 아니면 어르신들이 관광 목적으로 왔을 땐 레일바이크 활용도가 많이 저조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백억 원을 들여 '고철'을 만들었다는 비판 속에, 또다시 세금이 낭비되는 건 아닌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85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들이고도, 부실공사로 개통도 못한 인천 월미은하레일이 '레일 바이크'로 탈바꿈합니다.
공사비용으로 수백억 원이 더 필요한데, 수익이 날지도 의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월미도입니다.
6.1km 구간에 설치된 '모노레일' 선로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습니다.
'관광형 모노레일'로 추진됐지만, 시험운행 과정에 열차가 역주행해 벽을 뚫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3년 6개월째 개통도 못하고 있습니다.
'총제적 부실' 판정을 받은 이 시설이 레일바이크로 재활용됩니다.
<인터뷰> 조남용(인천교통공사 처장) : "레일 바이크는 수지를 맞출 수 있는 걸로 분석이 됐습니다. 그리고 관광상품성이 모노레일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사비로 쓴 세금은 모두 853억 원.
용도를 바꾸려면 추가로 2백억 원이 더 필요합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민간 투자를 받을 계획이지만,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 세금이 또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인천시의 기대와는 달리 사업성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매년 80만 명이 '레일 바이크'를 탈 걸로 예측됐지만,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관훈(안전개통추진위원회 사무국장) : "비가 오거나 눈이 온다거나 아니면 어르신들이 관광 목적으로 왔을 땐 레일바이크 활용도가 많이 저조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백억 원을 들여 '고철'을 만들었다는 비판 속에, 또다시 세금이 낭비되는 건 아닌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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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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