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입력 2014.01.17 (12:00) 수정 2014.01.17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틀째 중국발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에 이어 경기와 인천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말인 내일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이틀째 한반도 대기층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다섯 배 정도 높은 1세제곱미터에 2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고,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도 평소의 서너 배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로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오가는 4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폐 속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가 늘어나면서 서울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는 주의보로 더욱 강화됐습니다.

또 인천 중남부와 경기 중부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바깥으로 나갈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 대기 흐름이 정체되어 있어 축적된 미세먼지가 쉽게 흩어지지 않고 오후에도 계속 영향을 주는 곳이 많겠고, 주말인 내일부터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이달은 중국발 미세먼지의 농도가 연중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인 만큼,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경기·인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 입력 2014-01-17 12:05:17
    • 수정2014-01-17 13:13:00
    뉴스 12
<앵커 멘트>

이틀째 중국발 미세먼지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에 이어 경기와 인천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말인 내일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고 이틀째 한반도 대기층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다섯 배 정도 높은 1세제곱미터에 2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고,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도 평소의 서너 배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로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오가는 4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폐 속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가 늘어나면서 서울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예비주의보는 주의보로 더욱 강화됐습니다.

또 인천 중남부와 경기 중부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바깥으로 나갈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 대기 흐름이 정체되어 있어 축적된 미세먼지가 쉽게 흩어지지 않고 오후에도 계속 영향을 주는 곳이 많겠고, 주말인 내일부터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이달은 중국발 미세먼지의 농도가 연중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인 만큼,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