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빔 제조사 일본 산토리에 인수

입력 2014.01.17 (12:48) 수정 2014.0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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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술' 하면 버번이라는 위스키가 떠오르는데요.

이 술의 제조법을 200년 넘게 지켜온 미국 업체가 일본 기업에 인수됐는데, 미국은 이를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켄터키 주 버번 지역에서 유래한 옥수수 증류주 버번은 미국의 국민 술이라 불립니다.

1795년부터 생산이 시작돼 미국의 역사와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버번 최대 제조사 '빔'이 일본 주류업체 '산토리'에 매각됐습니다.

하지만 빔 사는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인수 이후에도 버번의 제조는 200년 전통의 제조 비법을 보유한 미국 공장에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프레드 노('빔' 사 7대째 계승) : "근로자들에게 일자리가 유지되고, 미국 제품을 세계에 팔게 됩니다."

지난 1999년 이후 아시아 수출에 힘입어 버번 생산은 120% 증가했는데요.

인수업체인 산토리가 풍부한 경영 전략으로 일본 시장을 장악하면 버번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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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빔 제조사 일본 산토리에 인수
    • 입력 2014-01-17 12:48:26
    • 수정2014-01-17 12:59:44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술' 하면 버번이라는 위스키가 떠오르는데요.

이 술의 제조법을 200년 넘게 지켜온 미국 업체가 일본 기업에 인수됐는데, 미국은 이를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켄터키 주 버번 지역에서 유래한 옥수수 증류주 버번은 미국의 국민 술이라 불립니다.

1795년부터 생산이 시작돼 미국의 역사와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버번 최대 제조사 '빔'이 일본 주류업체 '산토리'에 매각됐습니다.

하지만 빔 사는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인수 이후에도 버번의 제조는 200년 전통의 제조 비법을 보유한 미국 공장에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프레드 노('빔' 사 7대째 계승) : "근로자들에게 일자리가 유지되고, 미국 제품을 세계에 팔게 됩니다."

지난 1999년 이후 아시아 수출에 힘입어 버번 생산은 120% 증가했는데요.

인수업체인 산토리가 풍부한 경영 전략으로 일본 시장을 장악하면 버번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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