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헤드라인]

입력 2014.01.17 (17:56) 수정 2014.01.17 (1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 경기판단 상향…6년 만에 “완망하게 회복”

<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일본 당국이 잇따라 일본의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회의 sk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9년만에 일본 전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새해 첫 월례 경제보고에서도 경기 기조 판단을 "완만하게 회복"으로 상향시켰습니다. 세계금융위기가 터진 뒤 6만에 처음입니다.

저환율을 유지하고, 돈을 풀어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아베노믹스가가시적 성과를 내보이면서,15년의 디플레이션,즉 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 행진을 끝내고,2년 안에 2%까지,인플레이션, 즉 물가인상율을끌어올리겠다는,일본정부의 후속계획들도실행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4월 소비세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재계는 6년만에임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도요타 자동차 사장 : "기업 실적이 올라간 이상 직원들에게 임금으로 환원해 주는 것은 경영자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구로다총재는 요한 시점까지 계속 돈을 풀 것이라면서,연간 60조엔 이상을 푸는초완화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혔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일본이, 막대한 돈풀기 기조를어떻게 정상으로 되돌릴지출구 전략을 지금 논의해야 한다면서,장기 금리가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상황에서야 출구전략에 들어간다면너무 늦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UN 아동권리위, 사상 첫 가톨릭 사제 아동 성추행 청문회

다음은 유럽으로 갑니다.

가톨릭 사제의 성추문이 드디어 유엔에서 다뤄졌습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교황청을 상대로,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에 대한청문회를 열었는데요,

교황청이 지난 20여년간 성추행을 한 사제 등에 대해,어떤 법적 조치를 쥐했는지, 피해자들의 침묵을 강요하고 사건 이후에도 피해자들과 접촉하게 내버려두지 않았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문제가 된 사제를 경찰에 넘기기보다 다른 교구로 보내 사건을 무마시키려는 교황청의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추진됐는데요,

교황청 측은 이 문제는 바티칸이 아니라, 그가 소속된 나라의 사법권의 관할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아동 성추행 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를 지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사제들 어디에 신의 말씀이 깃들어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UN “지구 온난화 막으려면 전 세계 GDP 4% 필요”

다음 소식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앙을 막으려면 세계 각국이 국민총생산의 4% 가량을 투입해야 한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UN 정부간 기후변화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2100년까지 지구의 온도가 섭씨 2도씨 이상 오르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는 각국이 풍력,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했다며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헤드라인]
    • 입력 2014-01-17 17:29:53
    • 수정2014-01-17 18:30:24
    글로벌24
일 경기판단 상향…6년 만에 “완망하게 회복”

<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일본 당국이 잇따라 일본의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회의 sk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9년만에 일본 전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새해 첫 월례 경제보고에서도 경기 기조 판단을 "완만하게 회복"으로 상향시켰습니다. 세계금융위기가 터진 뒤 6만에 처음입니다.

저환율을 유지하고, 돈을 풀어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아베노믹스가가시적 성과를 내보이면서,15년의 디플레이션,즉 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 행진을 끝내고,2년 안에 2%까지,인플레이션, 즉 물가인상율을끌어올리겠다는,일본정부의 후속계획들도실행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4월 소비세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재계는 6년만에임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도요타 자동차 사장 : "기업 실적이 올라간 이상 직원들에게 임금으로 환원해 주는 것은 경영자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구로다총재는 요한 시점까지 계속 돈을 풀 것이라면서,연간 60조엔 이상을 푸는초완화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혔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일본이, 막대한 돈풀기 기조를어떻게 정상으로 되돌릴지출구 전략을 지금 논의해야 한다면서,장기 금리가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상황에서야 출구전략에 들어간다면너무 늦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UN 아동권리위, 사상 첫 가톨릭 사제 아동 성추행 청문회

다음은 유럽으로 갑니다.

가톨릭 사제의 성추문이 드디어 유엔에서 다뤄졌습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교황청을 상대로,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에 대한청문회를 열었는데요,

교황청이 지난 20여년간 성추행을 한 사제 등에 대해,어떤 법적 조치를 쥐했는지, 피해자들의 침묵을 강요하고 사건 이후에도 피해자들과 접촉하게 내버려두지 않았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문제가 된 사제를 경찰에 넘기기보다 다른 교구로 보내 사건을 무마시키려는 교황청의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추진됐는데요,

교황청 측은 이 문제는 바티칸이 아니라, 그가 소속된 나라의 사법권의 관할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아동 성추행 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를 지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사제들 어디에 신의 말씀이 깃들어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UN “지구 온난화 막으려면 전 세계 GDP 4% 필요”

다음 소식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앙을 막으려면 세계 각국이 국민총생산의 4% 가량을 투입해야 한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UN 정부간 기후변화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2100년까지 지구의 온도가 섭씨 2도씨 이상 오르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는 각국이 풍력, 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고서는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했다며 각국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