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 특별한 프로배구 올스타전

입력 2014.01.20 (06:21) 수정 2014.01.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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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어느때보다 특별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장면들이 연출돼 팬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부 올스타전 경기에 갑자기 마이클이 교체선수로 나섭니다.

결국 점수를 올린 마이클, 이번에는 송명근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마이클과 달리 강스파이크를 선보였지만, 두번이나 여자선수들의 수비에 막혔습니다.

평소 공격을 할 수 없는 리베로 여오현의 한이 담긴 후위공격입니다.

<녹취> "홈런을 날리는군요..."

여오현은 기어코 공격을 성공시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로 에드가와 공동 MVP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여오현 : "이렇게 배구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이 나이까지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양효진은 주심에게 퇴장을 선언하고,

<녹취> "심판 웃기지 마라는 표정이군요."

문용관 감독이 비디오판독관 자리에 난입하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올스타들의 세리머니 향연도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별은 각양각색의 세리머니를 선보인 송명근이었습니다.

배구를 보며 뇌병변 장애를 극복해온 함성은 어린이의 시상은 프로배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 : "여오현 선수 파이팅!!"


10년동안 프로배구를 빛낸 전설들까지 함께한 자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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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범 10년’ 특별한 프로배구 올스타전
    • 입력 2014-01-20 06:27:01
    • 수정2014-01-20 0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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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어느때보다 특별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장면들이 연출돼 팬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부 올스타전 경기에 갑자기 마이클이 교체선수로 나섭니다.

결국 점수를 올린 마이클, 이번에는 송명근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마이클과 달리 강스파이크를 선보였지만, 두번이나 여자선수들의 수비에 막혔습니다.

평소 공격을 할 수 없는 리베로 여오현의 한이 담긴 후위공격입니다.

<녹취> "홈런을 날리는군요..."

여오현은 기어코 공격을 성공시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로 에드가와 공동 MVP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여오현 : "이렇게 배구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이 나이까지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양효진은 주심에게 퇴장을 선언하고,

<녹취> "심판 웃기지 마라는 표정이군요."

문용관 감독이 비디오판독관 자리에 난입하는 진풍경도 펼쳐졌습니다.

올스타들의 세리머니 향연도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고별은 각양각색의 세리머니를 선보인 송명근이었습니다.

배구를 보며 뇌병변 장애를 극복해온 함성은 어린이의 시상은 프로배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습니다.

<인터뷰> 어린이 : "여오현 선수 파이팅!!"


10년동안 프로배구를 빛낸 전설들까지 함께한 자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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