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물고기의 눈으로 보는 스카이다이빙 외

입력 2014.01.20 (06:52) 수정 2014.01.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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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현실과 가상을 초월한 듯한 독특한 시선의 스카이다이빙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물고기의 눈으로 보는 스카이다이빙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처럼 미지의 행성을 향해 수직 낙하 중인 스카이다이버들!

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영상 그래픽 업체가 촬영한 영상인데요.

평면이었던 현실세계가 순식간에 동그란 구슬처럼 돌변하는 장면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이런 초현실적인 장면은 물고기의 눈으로 보는 어안 효과로 연출한 건데요.

여섯 대의 일반 액션 카메라와 특수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360도로 편집했다고 합니다.

현실이 아니라, 동화 속 가상의 세계로 보일 만큼 독특하고 기묘한 느낌이네요.

독수리가 촬영한 펭귄의 생태

해안가에 빼곡히 모여 있는 펭귄과 바다 갈매기들!

상공에서 감상하는 새들의 왕국이 그야말로 장관인데요.

무인 항공기나 헬기에서 찍은 듯한 이 영상은 흥미롭게도 이곳에서 서식하는 매와 독수리 등 맹금류가 직접 촬영한 겁니다.

펭귄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설치한 알 모양의 카메라를 먹이로 착각한 건데요.

매일같이 카메라를 건드리고 훔쳐가는 이들 덕분에 접근하기 힘든 펭귄들의 서식지나 찍기 어려운 앵글의 장면까지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호기심 넘치는 이들의 엉뚱한 행동이 오히려 재밌고 인상적인 영상을 선사했네요.

<앵커 멘트>

절대 권력을 가진 왕처럼 가족들을 조련하는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왕 체험한 아기, 이게 권력의 맛?

유아용 식탁에 앉아 있는 아기가 번쩍 손을 들자, 덩달아 가족들이 큰 소리로 환호를 내지릅니다.

자기가 하는 대로 따라하는 가족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신이 난 아기!

얼굴 가득 함빡 미소를 지은 채 더욱 열심히 만세를 외칩니다.

이 순간을 진심으로 만끽하는 아기! 왕이 된 기분이 사탕보다 더 달콤하고 장난감보다 더 좋은가 보네요.

‘그냥 버리는 거 아니에요’

수천 그루의 목재를 운송 중인 대형 선박! 돌연 뒤집힐 듯 위태롭게 기울어졌는데요.

곧바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다 한가운데 버려지는 목재들!

아찔한 선박 사고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장면은 캐나다 서부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목재 하차법이라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바다에 빠뜨려서 조류를 따라 저절로 부두까지 이동하게 하는 건데요.

인력은 아끼고, 자연의 힘을 대폭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기발합니다.

‘아기들아 어디 갔니?’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어미 고양이!

깜찍한 새끼들의 일상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그 순간, 돌연 화면이 까맣게 변하는데요.

영상이라고 알 리 없는 어미 고양이! 눈앞에서 사라진 새끼들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했는지, 부리나케 모니터 뒤부터 살펴봅니다.

혹시 땅으로 꺼졌나, 화면 아래까지 샅샅이 살피는데요.

애끓는 모정으로 모니터를 매 만지는 모습을 보니 한시바삐 진짜 새끼들을 고양이 앞에 직접 데려다 주고 싶을 정도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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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물고기의 눈으로 보는 스카이다이빙 외
    • 입력 2014-01-20 06:57:25
    • 수정2014-01-20 07:20:4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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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현실과 가상을 초월한 듯한 독특한 시선의 스카이다이빙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물고기의 눈으로 보는 스카이다이빙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처럼 미지의 행성을 향해 수직 낙하 중인 스카이다이버들!

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영상 그래픽 업체가 촬영한 영상인데요.

평면이었던 현실세계가 순식간에 동그란 구슬처럼 돌변하는 장면은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이런 초현실적인 장면은 물고기의 눈으로 보는 어안 효과로 연출한 건데요.

여섯 대의 일반 액션 카메라와 특수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360도로 편집했다고 합니다.

현실이 아니라, 동화 속 가상의 세계로 보일 만큼 독특하고 기묘한 느낌이네요.

독수리가 촬영한 펭귄의 생태

해안가에 빼곡히 모여 있는 펭귄과 바다 갈매기들!

상공에서 감상하는 새들의 왕국이 그야말로 장관인데요.

무인 항공기나 헬기에서 찍은 듯한 이 영상은 흥미롭게도 이곳에서 서식하는 매와 독수리 등 맹금류가 직접 촬영한 겁니다.

펭귄의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 영국의 한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설치한 알 모양의 카메라를 먹이로 착각한 건데요.

매일같이 카메라를 건드리고 훔쳐가는 이들 덕분에 접근하기 힘든 펭귄들의 서식지나 찍기 어려운 앵글의 장면까지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호기심 넘치는 이들의 엉뚱한 행동이 오히려 재밌고 인상적인 영상을 선사했네요.

<앵커 멘트>

절대 권력을 가진 왕처럼 가족들을 조련하는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왕 체험한 아기, 이게 권력의 맛?

유아용 식탁에 앉아 있는 아기가 번쩍 손을 들자, 덩달아 가족들이 큰 소리로 환호를 내지릅니다.

자기가 하는 대로 따라하는 가족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신이 난 아기!

얼굴 가득 함빡 미소를 지은 채 더욱 열심히 만세를 외칩니다.

이 순간을 진심으로 만끽하는 아기! 왕이 된 기분이 사탕보다 더 달콤하고 장난감보다 더 좋은가 보네요.

‘그냥 버리는 거 아니에요’

수천 그루의 목재를 운송 중인 대형 선박! 돌연 뒤집힐 듯 위태롭게 기울어졌는데요.

곧바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다 한가운데 버려지는 목재들!

아찔한 선박 사고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장면은 캐나다 서부 해안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목재 하차법이라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바다에 빠뜨려서 조류를 따라 저절로 부두까지 이동하게 하는 건데요.

인력은 아끼고, 자연의 힘을 대폭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기발합니다.

‘아기들아 어디 갔니?’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어미 고양이!

깜찍한 새끼들의 일상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그 순간, 돌연 화면이 까맣게 변하는데요.

영상이라고 알 리 없는 어미 고양이! 눈앞에서 사라진 새끼들 때문에 무척이나 당황했는지, 부리나케 모니터 뒤부터 살펴봅니다.

혹시 땅으로 꺼졌나, 화면 아래까지 샅샅이 살피는데요.

애끓는 모정으로 모니터를 매 만지는 모습을 보니 한시바삐 진짜 새끼들을 고양이 앞에 직접 데려다 주고 싶을 정도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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