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이동중지 명령’…오늘 연장 여부 결정

입력 2014.01.20 (07:06) 수정 2014.0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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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벽부터 오늘 자정까지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사상 첫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AI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어제 새벽 0시부터 48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됐습니다.

AI가 발생한 전북지역의 오리가 주로 전남에서 도축되는 점과 겨울철 철새의 이동 경로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리와 닭 등 가금류 이동이 금지됐고 축산 관계자 14만여 명과 차량 2만여 대는 농장이나 도축장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또 AI 위험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이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AI의 발생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취해지는 조치라는 점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동중지 명령은 일단 오늘 자정까지 유지되는데, 당국은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오늘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될 경우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가창오리 등 철새의 AI 감염 판정 결과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방역당국 판단에 따라 한 차례 연장될 수 있고,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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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이동중지 명령’…오늘 연장 여부 결정
    • 입력 2014-01-20 07:08:07
    • 수정2014-01-20 0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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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벽부터 오늘 자정까지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사상 첫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AI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 어제 새벽 0시부터 48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됐습니다.

AI가 발생한 전북지역의 오리가 주로 전남에서 도축되는 점과 겨울철 철새의 이동 경로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리와 닭 등 가금류 이동이 금지됐고 축산 관계자 14만여 명과 차량 2만여 대는 농장이나 도축장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또 AI 위험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이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AI의 발생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취해지는 조치라는 점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동중지 명령은 일단 오늘 자정까지 유지되는데, 당국은 연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오늘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될 경우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가창오리 등 철새의 AI 감염 판정 결과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방역당국 판단에 따라 한 차례 연장될 수 있고,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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