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두피 관리 안하면 탈모 지름길

입력 2014.01.20 (07:20) 수정 2014.01.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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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만 되면 머리가 가려워서 고생하는 분들 많죠.

건조한 날씨가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데, 심해지면 탈모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가 가려워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입니다.

머리카락 사이를 살펴보니 두피가 붉어진데다 상처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국(두부 지루 환자) : "머리가 많이 가렵고 아무래도 비듬도 많이 생기고 외출할 때 검정 옷 입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거든요."

머리카락 주변으로 피지선과 땀샘이 발달하고 신경과 혈관이 몰린 두피.

건조한 겨울철엔 두피가 더 예민해져서 각질이 쌓이는데 이게 곧 비듬입니다.

때문에 여름보다 머리 피부염이 생긴 환자가 14% 정도 많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1.6배 많습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많고, 음주와 흡연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증상이 약하면 비듬에서 그치지만 심해지면 진물이 나고 딱지까지 생깁니다.

또, 탈모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지성 피부인 남성들은 겨울철 두피 관리가 머리 숱을 유지하는 관건입니다.

<인터뷰> 송해준(고대 구로병원 교수) : "두피에도 보습제를 4시간에서 8시간 전에 발라주신 다음에 모발을 세정하는 것이 피부의 건조를 막는데 도움이.."

기름기가 많은 왁스 같은 제품이나 모발 건조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감기는 이틀에 한번 정도, 항진균제 샴푸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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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두피 관리 안하면 탈모 지름길
    • 입력 2014-01-20 07:23:13
    • 수정2014-01-20 08: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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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머리가 가려워서 고생하는 분들 많죠.

건조한 날씨가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데, 심해지면 탈모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가 가려워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입니다.

머리카락 사이를 살펴보니 두피가 붉어진데다 상처도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국(두부 지루 환자) : "머리가 많이 가렵고 아무래도 비듬도 많이 생기고 외출할 때 검정 옷 입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거든요."

머리카락 주변으로 피지선과 땀샘이 발달하고 신경과 혈관이 몰린 두피.

건조한 겨울철엔 두피가 더 예민해져서 각질이 쌓이는데 이게 곧 비듬입니다.

때문에 여름보다 머리 피부염이 생긴 환자가 14% 정도 많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1.6배 많습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많고, 음주와 흡연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증상이 약하면 비듬에서 그치지만 심해지면 진물이 나고 딱지까지 생깁니다.

또, 탈모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지성 피부인 남성들은 겨울철 두피 관리가 머리 숱을 유지하는 관건입니다.

<인터뷰> 송해준(고대 구로병원 교수) : "두피에도 보습제를 4시간에서 8시간 전에 발라주신 다음에 모발을 세정하는 것이 피부의 건조를 막는데 도움이.."

기름기가 많은 왁스 같은 제품이나 모발 건조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감기는 이틀에 한번 정도, 항진균제 샴푸를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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