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한석우 코트라 관장 피랍”

입력 2014.01.20 (09:28) 수정 2014.01.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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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 직원이 수도 트리폴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납치된 직원의 신변 안전과 정확한 사건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자세한 상황전해주시지요.

<리포트>

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한국인 대사관 직원 한 명이 무장괴한에 피랍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피랍된 직원은 대사관 상무관 신분으로 현지에 파견 근무중인 한석우 코트라 관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도 리비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대사관 소속 공무원 1명이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인근에서 괴한의 차에 강제로 태워진 뒤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한석우 관장을 납치한 무장단체의 정체나 납치 이유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해졌습니다.

리비아 보안 당국은 다만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현지 무장단체들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비아에서는 3년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카다피 독재 정권에서 공식 해방됐지만 지역 무장단체 사이의 권력 다툼과 잇따른 유혈 충돌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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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서 한석우 코트라 관장 피랍”
    • 입력 2014-01-20 09:34:10
    • 수정2014-01-20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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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 직원이 수도 트리폴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납치된 직원의 신변 안전과 정확한 사건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자세한 상황전해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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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한국인 대사관 직원 한 명이 무장괴한에 피랍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피랍된 직원은 대사관 상무관 신분으로 현지에 파견 근무중인 한석우 코트라 관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도 리비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대사관 소속 공무원 1명이 트리폴리 한국 대사관 인근에서 괴한의 차에 강제로 태워진 뒤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한석우 관장을 납치한 무장단체의 정체나 납치 이유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해졌습니다.

리비아 보안 당국은 다만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현지 무장단체들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비아에서는 3년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카다피 독재 정권에서 공식 해방됐지만 지역 무장단체 사이의 권력 다툼과 잇따른 유혈 충돌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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