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저수지 철새 떼죽음 원인 H5N8 AI 감염”

입력 2014.01.20 (10:23) 수정 2014.0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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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과 부안의 고병원성 AI 발병 농장 인근 저수지에서 철새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AI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고창 일대에서 수거한 야생철새 폐사체에 대한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철새 폐사 원인으로 밝혀진 AI바이러스는 H5N8 형으로 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동일한 유형입니다.

농식품부는 철새 사체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으며 오늘 오후 늦게 고병원성인지 여부가 최종 확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는 가창오리 등 야생철새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가창오리의 주요 이동경로를 감안해 영암호와 동림저수지, 금강호 등 전남북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집중 실시하고 사람의 출입을 가능한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37곳에 주변 소독과 인근농가 소독을 강화하도록 전국 지자체와 농협 등에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철새 분변 등 위험요인과 가금농장을 차단하고 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축산농가들이 소독과 장화 갈아신는 등 강력한 방역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가축위생방역본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그리고 전국 9개 수의과대학 등을 통해 철새에 대한 예찰과 수거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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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저수지 철새 떼죽음 원인 H5N8 AI 감염”
    • 입력 2014-01-20 10:23:05
    • 수정2014-01-20 17:19:04
    경제
전북 고창과 부안의 고병원성 AI 발병 농장 인근 저수지에서 철새가 집단 폐사한 원인은 AI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고창 일대에서 수거한 야생철새 폐사체에 대한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철새 폐사 원인으로 밝혀진 AI바이러스는 H5N8 형으로 전북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동일한 유형입니다.

농식품부는 철새 사체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으며 오늘 오후 늦게 고병원성인지 여부가 최종 확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고창과 부안에서 발생한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는 가창오리 등 야생철새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가창오리의 주요 이동경로를 감안해 영암호와 동림저수지, 금강호 등 전남북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집중 실시하고 사람의 출입을 가능한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37곳에 주변 소독과 인근농가 소독을 강화하도록 전국 지자체와 농협 등에 추가로 지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철새 분변 등 위험요인과 가금농장을 차단하고 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축산농가들이 소독과 장화 갈아신는 등 강력한 방역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가축위생방역본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그리고 전국 9개 수의과대학 등을 통해 철새에 대한 예찰과 수거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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