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D-18…테러 협박 영상 공개

입력 2014.01.20 (10:53) 수정 2014.01.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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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테러를 위협하는 이슬람 반군 세력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북 캅카스 지역의 이슬람 반군 세력은 웹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고 올림픽이 열린다면 깜짝 선물이 있을 것이며, 여행객들에게도 선물이 있을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또 매일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 등 전세계에서 이슬람교도들의 순결한 피가 흘려지는 데 대한 우리의 복수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볼고그라드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철도역사와 버스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됨에 따라 러시아 당국은 자국 내 모든 항공기와 기차역, 시내 공공장소 등의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또 올림픽 경기장이나 관련 시설도 출입증 검사 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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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D-18…테러 협박 영상 공개
    • 입력 2014-01-20 10:53:28
    • 수정2014-01-20 19:38:40
    국제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테러를 위협하는 이슬람 반군 세력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북 캅카스 지역의 이슬람 반군 세력은 웹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리고 올림픽이 열린다면 깜짝 선물이 있을 것이며, 여행객들에게도 선물이 있을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또 매일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 등 전세계에서 이슬람교도들의 순결한 피가 흘려지는 데 대한 우리의 복수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볼고그라드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철도역사와 버스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됨에 따라 러시아 당국은 자국 내 모든 항공기와 기차역, 시내 공공장소 등의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또 올림픽 경기장이나 관련 시설도 출입증 검사 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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