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신사복 코트 ‘캐시미어 100%’ 는 허위

입력 2014.01.20 (12:06) 수정 2014.01.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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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100%라고 광고하는 유명 신사복 코트 중 일부가 실제로는 캐시미어 함유율이 100%가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팔리는 11개 캐시미어 코트를 조사한 결과, 타운젠트와 바쏘, 레노마 등 일부 제품의 캐시미어 함유율이 17%에서 90%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캐시미어는 보온성이 높은 고가의 염소 솜털로, 캐시미어 함유율이 100%가 안되는 제품들은 가격이 싼 야크털 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타운젠트와 레노마, 캠브리지 멤버스의 일부 코트는 마찰에 의해 상대적으로 쉽게 마모되거나, 겉감이나 안감의 색이 다른 옷에 묻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제품 회수 등의 조치를 통보하는 한편, 관련 제품의 가격과 품질 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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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신사복 코트 ‘캐시미어 100%’ 는 허위
    • 입력 2014-01-20 12:06:53
    • 수정2014-01-20 20:16:40
    경제
캐시미어 100%라고 광고하는 유명 신사복 코트 중 일부가 실제로는 캐시미어 함유율이 100%가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팔리는 11개 캐시미어 코트를 조사한 결과, 타운젠트와 바쏘, 레노마 등 일부 제품의 캐시미어 함유율이 17%에서 90%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캐시미어는 보온성이 높은 고가의 염소 솜털로, 캐시미어 함유율이 100%가 안되는 제품들은 가격이 싼 야크털 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타운젠트와 레노마, 캠브리지 멤버스의 일부 코트는 마찰에 의해 상대적으로 쉽게 마모되거나, 겉감이나 안감의 색이 다른 옷에 묻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제품 회수 등의 조치를 통보하는 한편, 관련 제품의 가격과 품질 정보를 공정거래위원회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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