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사각’ 외인 명의 차량…4대 중 1대 대포차
입력 2014.01.20 (12:21)
수정 2014.01.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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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살던 외국인들이 출국하면서 차량 명의를 제대로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제입니다.
명의가 다른 차량, 이른바 대포차로 악용되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 폐해를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30분 뒤 버려진 가해 차량을 발견하고 소유주를 추적했더니 이미 1년 전에 출국한 인도네시아인...
명의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량이다보니 배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인터뷰> 이종원(피해자) : " 몇백만원을 내 사비를 들여서 수리를 해야된다는 자체가 너무 황당하고.."
경찰과 함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루마니아인 소유의 차량 등록지엔 사람도, 차도 없습니다.
<녹취> "(이 분, 그리고 이 차량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건가요?) 네, 모릅니다."
최근 속도위반에 걸린 한 외국인 명의 차량의 주소지로 와봤습니다.
하지만 차량 소유주는 이미 몇년 전 출국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지금 (차량 소유주)어디 계시다구요?) 지금 태국 들어갔죠."
경찰이 충남 천안시에 등록된 외국인 소유차량 천 2백여대를 조사한 결과 4대 중 1대는 대포차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류재구(천안서북경찰서 정보보안과) : "대포차에 대해서 관리하고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데가 없습니다."
매년 급증하는 외국인 명의 차량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국내에 살던 외국인들이 출국하면서 차량 명의를 제대로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제입니다.
명의가 다른 차량, 이른바 대포차로 악용되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 폐해를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30분 뒤 버려진 가해 차량을 발견하고 소유주를 추적했더니 이미 1년 전에 출국한 인도네시아인...
명의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량이다보니 배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인터뷰> 이종원(피해자) : " 몇백만원을 내 사비를 들여서 수리를 해야된다는 자체가 너무 황당하고.."
경찰과 함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루마니아인 소유의 차량 등록지엔 사람도, 차도 없습니다.
<녹취> "(이 분, 그리고 이 차량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건가요?) 네, 모릅니다."
최근 속도위반에 걸린 한 외국인 명의 차량의 주소지로 와봤습니다.
하지만 차량 소유주는 이미 몇년 전 출국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지금 (차량 소유주)어디 계시다구요?) 지금 태국 들어갔죠."
경찰이 충남 천안시에 등록된 외국인 소유차량 천 2백여대를 조사한 결과 4대 중 1대는 대포차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류재구(천안서북경찰서 정보보안과) : "대포차에 대해서 관리하고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데가 없습니다."
매년 급증하는 외국인 명의 차량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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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 사각’ 외인 명의 차량…4대 중 1대 대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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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0 12:23:01
- 수정2014-01-20 17:40:39
<앵커 멘트>
국내에 살던 외국인들이 출국하면서 차량 명의를 제대로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제입니다.
명의가 다른 차량, 이른바 대포차로 악용되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 폐해를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30분 뒤 버려진 가해 차량을 발견하고 소유주를 추적했더니 이미 1년 전에 출국한 인도네시아인...
명의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량이다보니 배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인터뷰> 이종원(피해자) : " 몇백만원을 내 사비를 들여서 수리를 해야된다는 자체가 너무 황당하고.."
경찰과 함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루마니아인 소유의 차량 등록지엔 사람도, 차도 없습니다.
<녹취> "(이 분, 그리고 이 차량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건가요?) 네, 모릅니다."
최근 속도위반에 걸린 한 외국인 명의 차량의 주소지로 와봤습니다.
하지만 차량 소유주는 이미 몇년 전 출국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지금 (차량 소유주)어디 계시다구요?) 지금 태국 들어갔죠."
경찰이 충남 천안시에 등록된 외국인 소유차량 천 2백여대를 조사한 결과 4대 중 1대는 대포차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류재구(천안서북경찰서 정보보안과) : "대포차에 대해서 관리하고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데가 없습니다."
매년 급증하는 외국인 명의 차량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국내에 살던 외국인들이 출국하면서 차량 명의를 제대로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제입니다.
명의가 다른 차량, 이른바 대포차로 악용되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 폐해를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30분 뒤 버려진 가해 차량을 발견하고 소유주를 추적했더니 이미 1년 전에 출국한 인도네시아인...
명의가 다른 이른바 대포차량이다보니 배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인터뷰> 이종원(피해자) : " 몇백만원을 내 사비를 들여서 수리를 해야된다는 자체가 너무 황당하고.."
경찰과 함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루마니아인 소유의 차량 등록지엔 사람도, 차도 없습니다.
<녹취> "(이 분, 그리고 이 차량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건가요?) 네, 모릅니다."
최근 속도위반에 걸린 한 외국인 명의 차량의 주소지로 와봤습니다.
하지만 차량 소유주는 이미 몇년 전 출국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녹취> "(지금 (차량 소유주)어디 계시다구요?) 지금 태국 들어갔죠."
경찰이 충남 천안시에 등록된 외국인 소유차량 천 2백여대를 조사한 결과 4대 중 1대는 대포차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류재구(천안서북경찰서 정보보안과) : "대포차에 대해서 관리하고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데가 없습니다."
매년 급증하는 외국인 명의 차량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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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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