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40년간 사랑 받아 온 우동 자판기

입력 2014.01.20 (12:50) 수정 2014.01.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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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키타 시에는 40년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우동이 있는데요.

좀 색다른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손님 일주일에 4,5일은 옵니다."

아키타 항구 근처의 한 상점.

자판기에 백엔 짜리 동전 2개를 넣고 버튼을 누른 다음 기다리자 따끈따끈한 우동이 나옵니다.

우동과 메밀국수 자판기인데요.

지난 70년대 설치됐습니다.

저렴하게 우동을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많을 때는 하루 100그릇 정도 팔립니다.

매일 아침, 40년 가까이 이곳을 찾는다는 남성.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40년간 자판기 우동 애용자 우동을 만들어주니 부부 같죠."

40년이나 되다보니 고장도 잦습니다.

하지만 20여년전 생산이 중단돼 더 이상 수리도 힘든 상탭니다.

그래도 주민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추억이 가득 담겨있는 만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사용하겠다며 철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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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40년간 사랑 받아 온 우동 자판기
    • 입력 2014-01-20 12:47:16
    • 수정2014-01-20 13:02:12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 아키타 시에는 40년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우동이 있는데요.

좀 색다른 곳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손님 일주일에 4,5일은 옵니다."

아키타 항구 근처의 한 상점.

자판기에 백엔 짜리 동전 2개를 넣고 버튼을 누른 다음 기다리자 따끈따끈한 우동이 나옵니다.

우동과 메밀국수 자판기인데요.

지난 70년대 설치됐습니다.

저렴하게 우동을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많을 때는 하루 100그릇 정도 팔립니다.

매일 아침, 40년 가까이 이곳을 찾는다는 남성.

혼자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40년간 자판기 우동 애용자 우동을 만들어주니 부부 같죠."

40년이나 되다보니 고장도 잦습니다.

하지만 20여년전 생산이 중단돼 더 이상 수리도 힘든 상탭니다.

그래도 주민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추억이 가득 담겨있는 만큼,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사용하겠다며 철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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