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18만여 마리 매몰”…AI 차단 안간힘

입력 2014.01.20 (19:01) 수정 2014.01.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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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발생 농가 주변 지역에서는 예방 차원의 매몰 처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에서 1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는 오리 사육 농가입니다.

규정상 매몰처리는 발생 농가 반경 5백미터 안에서 실시하도록 돼 있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이곳에서 기르던 오리 만 5천 마리도 땅에 묻었습니다.

<녹취> 부안군 공무원 : "선정을 한 것이 아니고 농가가 의심하니까 우리도 같이 넣어가지고 예방적 살처분을 해주면 어떻겠냐..."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매몰 처리한 닭과 오리는 전북 고창과 부안 지역에서 모두 18만 2천 마리에 달합니다.

달걀과 오리알도 백96만 개를 이같이 처분했습니다.

또 주요 도로 백 70곳에 이동통제와 거점소독 초소를 설치해 AI 바이러스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신상(전라북도 농수산국장) : "전파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통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광역방제기를 동원해서 지금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I의 잠복기가 3주까지 지속되는 만큼 가금류에 이상 증세가 생기면 즉시 신고하고, 농장 소독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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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오리 18만여 마리 매몰”…AI 차단 안간힘
    • 입력 2014-01-20 19:05:28
    • 수정2014-01-20 19:48:08
    뉴스 7
<앵커 멘트>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발생 농가 주변 지역에서는 예방 차원의 매몰 처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에서 1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는 오리 사육 농가입니다.

규정상 매몰처리는 발생 농가 반경 5백미터 안에서 실시하도록 돼 있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이곳에서 기르던 오리 만 5천 마리도 땅에 묻었습니다.

<녹취> 부안군 공무원 : "선정을 한 것이 아니고 농가가 의심하니까 우리도 같이 넣어가지고 예방적 살처분을 해주면 어떻겠냐..."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매몰 처리한 닭과 오리는 전북 고창과 부안 지역에서 모두 18만 2천 마리에 달합니다.

달걀과 오리알도 백96만 개를 이같이 처분했습니다.

또 주요 도로 백 70곳에 이동통제와 거점소독 초소를 설치해 AI 바이러스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신상(전라북도 농수산국장) : "전파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통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광역방제기를 동원해서 지금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I의 잠복기가 3주까지 지속되는 만큼 가금류에 이상 증세가 생기면 즉시 신고하고, 농장 소독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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