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 피랍

입력 2014.01.20 (19:11) 수정 2014.01.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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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무장괴한에 피랍됐습니다.

정확한 납치의 목적과 요구조건이 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반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반 수도 트리폴리에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피랍됐습니다.

외교부는 무장괴한 4명이 한석우 무역관장이 타고가던 차량을 막아선 뒤 이라크인 운전사와 차량을 남겨둔 채 한 관장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건 직후 이라크인 운전사가 주리비아 대사관에 납치사건을 신고했으며, 무장괴한들은 트리폴리 서쪽으로 향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비아 보안 당국은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현지 무장단체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리비아에서는 금품을 노리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외국인을 납치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관장을 납치한 이유와 소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부는 리비아 정부는 물론 민병대 등과도 전방위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리비아에는 한국인 5백50여 명이 있다면서 여행경보 3단계, 여행제한구역으로 분류된 리비아에 대해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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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 피랍
    • 입력 2014-01-20 19:12:39
    • 수정2014-01-20 1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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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무장괴한에 피랍됐습니다.

정확한 납치의 목적과 요구조건이 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반쯤,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반 수도 트리폴리에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장이 피랍됐습니다.

외교부는 무장괴한 4명이 한석우 무역관장이 타고가던 차량을 막아선 뒤 이라크인 운전사와 차량을 남겨둔 채 한 관장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건 직후 이라크인 운전사가 주리비아 대사관에 납치사건을 신고했으며, 무장괴한들은 트리폴리 서쪽으로 향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비아 보안 당국은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현지 무장단체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리비아에서는 금품을 노리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외국인을 납치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관장을 납치한 이유와 소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부는 리비아 정부는 물론 민병대 등과도 전방위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리비아에는 한국인 5백50여 명이 있다면서 여행경보 3단계, 여행제한구역으로 분류된 리비아에 대해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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