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 “소치올림픽 선물 있다” 테러 협박

입력 2014.01.20 (21:21) 수정 2014.01.20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 달 열리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도 테러 비상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슬람 테러 단체들이 테러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소치 현장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치 올림픽 관광객들을 위해 더 많은 테러가 준비돼 있다...

폭탄 공격은 물론 화학 공격까지 감행할 수 있다.

러시아 북 캅카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들이 공개한 테러 협박 동영상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4명이 사망한 볼고그라드 연쇄 폭탄 테러의 주범.

이들의 동영상은 자살 폭탄테러를 준비하는 모습, 그리고 폭탄테러를 하러 가는 모습까지 담고 있습니다.

이같은 협박에 소치 올림픽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안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앵거스 킹(메인주 상원의원) : "저라면 가지 않습니다. 물론 가족도 보내지 않겠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테러 예방에 경찰 4만 명을 배치할 것이라며 소치 안전 우려를 씻기에 부심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늘 다게스탄의 반군 근거지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 장면을 찍은 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장 내일 올림픽 성화가 볼고그라드를 지날 예정이어서 테러 위협에 대한 러시아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군 “소치올림픽 선물 있다” 테러 협박
    • 입력 2014-01-20 21:21:49
    • 수정2014-01-20 21:55:22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달 열리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도 테러 비상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슬람 테러 단체들이 테러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소치 현장에서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치 올림픽 관광객들을 위해 더 많은 테러가 준비돼 있다...

폭탄 공격은 물론 화학 공격까지 감행할 수 있다.

러시아 북 캅카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들이 공개한 테러 협박 동영상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4명이 사망한 볼고그라드 연쇄 폭탄 테러의 주범.

이들의 동영상은 자살 폭탄테러를 준비하는 모습, 그리고 폭탄테러를 하러 가는 모습까지 담고 있습니다.

이같은 협박에 소치 올림픽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안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앵거스 킹(메인주 상원의원) : "저라면 가지 않습니다. 물론 가족도 보내지 않겠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테러 예방에 경찰 4만 명을 배치할 것이라며 소치 안전 우려를 씻기에 부심했습니다.

러시아는 오늘 다게스탄의 반군 근거지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 장면을 찍은 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장 내일 올림픽 성화가 볼고그라드를 지날 예정이어서 테러 위협에 대한 러시아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