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사이로 방역…전국 ‘도래지’ 비상
입력 2014.01.20 (21:25)
수정 2014.01.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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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저수지에서 폐사한 철새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 철새도래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여 저수지마다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 10여 종, 만 천여 마리 철새가 겨울을 나고 있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
철새가 날아다니는 사이로 방역 차량이 분주히 오갑니다.
방역 공무원들은 매일 철새 분변을 일일이 검사하고, 인근 들녘까지 꼼꼼히 소독합니다.
<인터뷰> 이재인(충남 가축방역팀장) : "대상면적이 넓다 보니까 앞으로 1차 방역하는 데 10일 이상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AI 최초 발병지인 전북 고창에서 260여km 거리, 철새 만여 마리가 월동하는 경남 주남저수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탐방객 출입구에는 소독판이 깔리고,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마다 바퀴를 소독합니다.
이 같은 확산 방지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바다 건너 제주 지역 양계농가마저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인터뷰> 김원일(제주 양계농장 주인) : "농장 자체에서 소독을 열심히 한다 해도 걱정이고, 소비 위축으로 만약에 번진다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죠."
낙동강 하류와, 태백산맥 넘어 강원도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며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전국 철새 도래지마다 AI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이렇게 저수지에서 폐사한 철새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 철새도래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여 저수지마다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 10여 종, 만 천여 마리 철새가 겨울을 나고 있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
철새가 날아다니는 사이로 방역 차량이 분주히 오갑니다.
방역 공무원들은 매일 철새 분변을 일일이 검사하고, 인근 들녘까지 꼼꼼히 소독합니다.
<인터뷰> 이재인(충남 가축방역팀장) : "대상면적이 넓다 보니까 앞으로 1차 방역하는 데 10일 이상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AI 최초 발병지인 전북 고창에서 260여km 거리, 철새 만여 마리가 월동하는 경남 주남저수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탐방객 출입구에는 소독판이 깔리고,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마다 바퀴를 소독합니다.
이 같은 확산 방지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바다 건너 제주 지역 양계농가마저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인터뷰> 김원일(제주 양계농장 주인) : "농장 자체에서 소독을 열심히 한다 해도 걱정이고, 소비 위축으로 만약에 번진다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죠."
낙동강 하류와, 태백산맥 넘어 강원도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며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전국 철새 도래지마다 AI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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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 사이로 방역…전국 ‘도래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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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0 21:26:00
- 수정2014-01-20 22:15:01
<앵커 멘트>
이렇게 저수지에서 폐사한 철새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 철새도래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여 저수지마다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 10여 종, 만 천여 마리 철새가 겨울을 나고 있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
철새가 날아다니는 사이로 방역 차량이 분주히 오갑니다.
방역 공무원들은 매일 철새 분변을 일일이 검사하고, 인근 들녘까지 꼼꼼히 소독합니다.
<인터뷰> 이재인(충남 가축방역팀장) : "대상면적이 넓다 보니까 앞으로 1차 방역하는 데 10일 이상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AI 최초 발병지인 전북 고창에서 260여km 거리, 철새 만여 마리가 월동하는 경남 주남저수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탐방객 출입구에는 소독판이 깔리고,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마다 바퀴를 소독합니다.
이 같은 확산 방지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바다 건너 제주 지역 양계농가마저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인터뷰> 김원일(제주 양계농장 주인) : "농장 자체에서 소독을 열심히 한다 해도 걱정이고, 소비 위축으로 만약에 번진다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죠."
낙동강 하류와, 태백산맥 넘어 강원도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며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전국 철새 도래지마다 AI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이렇게 저수지에서 폐사한 철새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 철새도래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수위를 최고 단계로 높여 저수지마다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 10여 종, 만 천여 마리 철새가 겨울을 나고 있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
철새가 날아다니는 사이로 방역 차량이 분주히 오갑니다.
방역 공무원들은 매일 철새 분변을 일일이 검사하고, 인근 들녘까지 꼼꼼히 소독합니다.
<인터뷰> 이재인(충남 가축방역팀장) : "대상면적이 넓다 보니까 앞으로 1차 방역하는 데 10일 이상 걸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AI 최초 발병지인 전북 고창에서 260여km 거리, 철새 만여 마리가 월동하는 경남 주남저수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탐방객 출입구에는 소독판이 깔리고,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마다 바퀴를 소독합니다.
이 같은 확산 방지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바다 건너 제주 지역 양계농가마저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인터뷰> 김원일(제주 양계농장 주인) : "농장 자체에서 소독을 열심히 한다 해도 걱정이고, 소비 위축으로 만약에 번진다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죠."
낙동강 하류와, 태백산맥 넘어 강원도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며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전국 철새 도래지마다 AI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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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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