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줍고 맞고 달리고’ 볼보이는 괴로워!

입력 2014.01.21 (21:51) 수정 2014.01.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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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니스 경기에서 선수 못지않게 힘든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쉴새없이 공을 주워야 하는 이른바 볼보이들입니다.

이들의 애환을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람쥐처럼 재빨리 움직이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공을 던집니다.

선수들 눈치도 봐야 합니다.

멜버른의 뜨거운 태양 아래 이른바 볼키드들의 하루는 고단합니다.

<인터뷰> 볼키드 : "날씨가 더워 집중하기 어렵지만, 테니스 스타들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좋아요"

선수보다 더 박수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테니스 공이 야속할때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테니스축제인 호주오픈에 참가하는 볼키드들은 380명.

세계각국에서 지원하지만, 영어와 엄격한 체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나이 역시 12세에서 15세 사이로 제한돼 평균 10대1의 경쟁율을 보일만큼 치열합니다.

<인터뷰> 존 블롬(테니스 국제심판) : "볼키드들은 똑똑해야 합니다. 선수들이 요구하는 바를 잘 알아야 합니다."

어릴 적 볼보이로 시작해 테니스 황제가 된 페더러를 꿈꾸는 호주오픈의 숨겨진 주인공들.

이 작은 공 하나에는 훌륭한 테니스 선수가 되고자 하는 볼키드들의 꿈과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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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 줍고 맞고 달리고’ 볼보이는 괴로워!
    • 입력 2014-01-21 21:54:12
    • 수정2014-01-21 22: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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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니스 경기에서 선수 못지않게 힘든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쉴새없이 공을 주워야 하는 이른바 볼보이들입니다.

이들의 애환을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람쥐처럼 재빨리 움직이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공을 던집니다.

선수들 눈치도 봐야 합니다.

멜버른의 뜨거운 태양 아래 이른바 볼키드들의 하루는 고단합니다.

<인터뷰> 볼키드 : "날씨가 더워 집중하기 어렵지만, 테니스 스타들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좋아요"

선수보다 더 박수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테니스 공이 야속할때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테니스축제인 호주오픈에 참가하는 볼키드들은 380명.

세계각국에서 지원하지만, 영어와 엄격한 체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나이 역시 12세에서 15세 사이로 제한돼 평균 10대1의 경쟁율을 보일만큼 치열합니다.

<인터뷰> 존 블롬(테니스 국제심판) : "볼키드들은 똑똑해야 합니다. 선수들이 요구하는 바를 잘 알아야 합니다."

어릴 적 볼보이로 시작해 테니스 황제가 된 페더러를 꿈꾸는 호주오픈의 숨겨진 주인공들.

이 작은 공 하나에는 훌륭한 테니스 선수가 되고자 하는 볼키드들의 꿈과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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