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원인모를 불…1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14.01.22 (06:06) 수정 2014.01.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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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대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신생아 1명이 숨지고 윗층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그을음이 아파트 입구부터 윗층까지 이어졌습니다.

불이 났던 1층 내부는 숯덩이처럼 타버렸습니다.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집안 일을 하던 34살 권모 씨는 갑작스런 불에 안방에 있던 신생아는 미처 구하지 못하고, 4살 딸만 데리고 대피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 "(엄마가)애기! 애기! 하는데 제가 들어가서 구조를 합니까, 들어가면 (유독가스 때문에)죽을 것 같았어요"

아파트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안방을 모두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의 신생아가 숨지고 윗층 주민 67살 김모 씨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웃 주민 40여 명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찰 과학수사팀 : "너무 많이 타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다고 보세요? 전기적인 요인이라든가..) 그것도 저희들은 잘 모르겠어요."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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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아파트서 원인모를 불…1명 사망·5명 부상
    • 입력 2014-01-22 06:08:33
    • 수정2014-01-22 07: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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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대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신생아 1명이 숨지고 윗층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그을음이 아파트 입구부터 윗층까지 이어졌습니다.

불이 났던 1층 내부는 숯덩이처럼 타버렸습니다.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집안 일을 하던 34살 권모 씨는 갑작스런 불에 안방에 있던 신생아는 미처 구하지 못하고, 4살 딸만 데리고 대피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경비원 : "(엄마가)애기! 애기! 하는데 제가 들어가서 구조를 합니까, 들어가면 (유독가스 때문에)죽을 것 같았어요"

아파트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안방을 모두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의 신생아가 숨지고 윗층 주민 67살 김모 씨 등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웃 주민 40여 명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경찰 과학수사팀 : "너무 많이 타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다고 보세요? 전기적인 요인이라든가..) 그것도 저희들은 잘 모르겠어요."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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