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중-일 충돌 가능성 발언 파문…중국, 맹비난
입력 2014.01.24 (06:13)
수정 2014.01.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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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갈등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과 우발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을 언급해 국제사회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에 중국 정부는 과거 침략 역사부터 반성하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이웃 나라인 한-중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은 전 세계에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는 센카쿠 열도와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 전쟁을 벌인 영국과 독일의 예를 들었습니다.
강력한 교역상대였지만, 이것이 두나라의 충돌을 막지 못햇다며 현재 중국과 일본의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당사자인 중국은 일본의 군국주의는 침략의 역사였다며 아베 총리를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지도자가 이렇게 발언하는 것은 침략의 역사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시도입니다."
또 영국과 독일 대신 청-일 전쟁과, 한반도 식민 통치, 그리고 난징 대학살 같은 역사를 거울로 삼으라고도 충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중-일 정상회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갈등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과 우발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을 언급해 국제사회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에 중국 정부는 과거 침략 역사부터 반성하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이웃 나라인 한-중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은 전 세계에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는 센카쿠 열도와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 전쟁을 벌인 영국과 독일의 예를 들었습니다.
강력한 교역상대였지만, 이것이 두나라의 충돌을 막지 못햇다며 현재 중국과 일본의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당사자인 중국은 일본의 군국주의는 침략의 역사였다며 아베 총리를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지도자가 이렇게 발언하는 것은 침략의 역사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시도입니다."
또 영국과 독일 대신 청-일 전쟁과, 한반도 식민 통치, 그리고 난징 대학살 같은 역사를 거울로 삼으라고도 충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중-일 정상회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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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중-일 충돌 가능성 발언 파문…중국,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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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4 06:15:41
- 수정2014-01-24 07:36:22
![](/data/news/2014/01/24/2795763_100.jpg)
<앵커 멘트>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갈등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과 우발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을 언급해 국제사회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에 중국 정부는 과거 침략 역사부터 반성하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이웃 나라인 한-중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은 전 세계에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는 센카쿠 열도와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 전쟁을 벌인 영국과 독일의 예를 들었습니다.
강력한 교역상대였지만, 이것이 두나라의 충돌을 막지 못햇다며 현재 중국과 일본의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당사자인 중국은 일본의 군국주의는 침략의 역사였다며 아베 총리를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지도자가 이렇게 발언하는 것은 침략의 역사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시도입니다."
또 영국과 독일 대신 청-일 전쟁과, 한반도 식민 통치, 그리고 난징 대학살 같은 역사를 거울로 삼으라고도 충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중-일 정상회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갈등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과 우발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을 언급해 국제사회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에 중국 정부는 과거 침략 역사부터 반성하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도쿄,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이웃 나라인 한-중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은 전 세계에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는 센카쿠 열도와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 전쟁을 벌인 영국과 독일의 예를 들었습니다.
강력한 교역상대였지만, 이것이 두나라의 충돌을 막지 못햇다며 현재 중국과 일본의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당사자인 중국은 일본의 군국주의는 침략의 역사였다며 아베 총리를 맹비난했습니다.
<녹취>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지도자가 이렇게 발언하는 것은 침략의 역사를 완전히 파괴하려는 시도입니다."
또 영국과 독일 대신 청-일 전쟁과, 한반도 식민 통치, 그리고 난징 대학살 같은 역사를 거울로 삼으라고도 충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중-일 정상회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한마디로 일축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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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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