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지 방문 자제…“5분 익혀 먹으면 안전”

입력 2014.01.24 (06:38) 수정 2014.01.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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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국내에 유행 중인 AI는 철새가 떼죽음할 정도로 고병원성이지만 인간 감염 사례는 없는 바이러스입니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감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범기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동남아나 중국에서 AI 인간 감염이 많은 것은 생활 환경 탓이 큽니다.

인간과 가금류가 함께 살다시피해서 바이러스 전파가 쉽기 때문입니다.

반면 닭이나 오리를 거주지와 떨어진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국은 인간 감염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집니다.

주거 지역 인근에 사는 텃새가 AI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도 낮습니다.

<인터뷰> 정희진(고대구로 감염내과장) : “가능성이 제로는 아닌데요. 축산농가에서 초동조치를 충분히 하면 텃새들에서 감염이 되어서 문제될 확률은 굉장히 희박합니다”

감염이 의심되기만 해도 가금류는 일절 유통되지 않습니다.

시중에 있는 고기나 달걀은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75도 이상으로 5분만 가열하면 바이러스는 모두 죽습니다.

물론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가금류와는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I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철새가 머무는 지역에서는 배설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AI 발생지역 인근 주민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AI와 인간 독감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인간 감염 능력을 가진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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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발생지 방문 자제…“5분 익혀 먹으면 안전”
    • 입력 2014-01-24 06:40:34
    • 수정2014-01-24 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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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국내에 유행 중인 AI는 철새가 떼죽음할 정도로 고병원성이지만 인간 감염 사례는 없는 바이러스입니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감염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범기영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동남아나 중국에서 AI 인간 감염이 많은 것은 생활 환경 탓이 큽니다.

인간과 가금류가 함께 살다시피해서 바이러스 전파가 쉽기 때문입니다.

반면 닭이나 오리를 거주지와 떨어진 농장에서 사육하는 한국은 인간 감염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집니다.

주거 지역 인근에 사는 텃새가 AI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도 낮습니다.

<인터뷰> 정희진(고대구로 감염내과장) : “가능성이 제로는 아닌데요. 축산농가에서 초동조치를 충분히 하면 텃새들에서 감염이 되어서 문제될 확률은 굉장히 희박합니다”

감염이 의심되기만 해도 가금류는 일절 유통되지 않습니다.

시중에 있는 고기나 달걀은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75도 이상으로 5분만 가열하면 바이러스는 모두 죽습니다.

물론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가금류와는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AI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철새가 머무는 지역에서는 배설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AI 발생지역 인근 주민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AI와 인간 독감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인간 감염 능력을 가진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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