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거리의 무법자 황소를 잡아라” 외

입력 2014.01.24 (08:11) 수정 2014.01.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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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투우하면 전용 경기장 안에서 투우사와 황소가 벌이는 화려한 싸움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황소가 도로에 뛰쳐나오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스페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육중한 황소 한 마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던 축제에서 울타리를 탈출한 겁니다.

수많은 사람이 황소를 에워싸고 있지만 막상 잡을 엄두는 못 내고 있는데요.

그때, 겁없는 한 남성이 황소의 목에 올가미 밧줄을 던집니다.

다행히 단번에 성공!

이 기회를 놓칠세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밧줄을 끌어당기고, 또 다른 남성은 황소의 꼬리를 잡아 성난 황소를 제지합니다.

이날 황소 때문에 5명이 다쳤다는데요.

결국, 시민들의 합동작전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네요.

1달러 지폐로 만든 예술 작품

<앵커 멘트>

가져도 가져도 더 갖고 싶은 게 바로 돈인데요.

그런데 미국의 한 예술가는 돈은 부의 상징이 아니라 단지 예술 작품의 재료일 뿐이라고 합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리포트>

모나리자부터 자유의 여신상,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좀 낯선 느낌이 드는데요,

비밀은 바로 작품 안에 있습니다.

여기 숫자 1 보이시죠?

모두 1달러 지폐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출신의 예술가 마크 와그너 씨는 종이조각을 붙여 그림을 만드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했는데요,

1달러 지폐를 부분부분 조각내 자르고 작품에 맞게 지폐 조각을 일일이 붙였습니다.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으실 테죠,

보통 한 작품에 1달러 지폐 15장에서 20장 정도 사용한다는데요,

재료비로 우리 돈 2만 원 안팎이 들어 오히려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싸다고 하네요.

피자로 만든 초상화

피자 반죽 위에 그려지고 있는 한 여성의 얼굴.

토마토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데요.

지금 먹는 거에 뭐하는 거죠?

급기야 각종 토핑까지 올려놓는데요.

알고 보니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인 신혼부부의 의뢰를 받아 푸드 아티스트가 만든 피자 초상화라고 합니다.

만드는 데는 3시간이나 걸렸지만 하객들의 뱃속으로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었다고 하네요.

졸려도 너무 졸린 강아지

주인의 손길이 닿자 스르륵 눈을 감아버리는 강아지.

주인도 못 본 척할 정도로 정말 졸린가 본데요.

짓궂은 주인이 다시 깨워보지만 그때만 화들짝 놀랄 뿐 다시 잠을 청합니다.

<녹취> 주인 : “일어나야지~ 얼른 일어나~”

<녹취> 강아지 : “(졸린 목소리로) 나 불렀어요? 어? 그런데 여긴 어디지? 꿈인가… 아 모르겠다…그냥 잘래요 ”

어쩜 조는 모습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죠?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쿠키

<앵커 멘트>

내 손으로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데 막상 오븐이 없어서 망설인 적 있으시죠?

그렇다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건 어떠세요?

프라이팬 베이킹 비법, 지금 공개합니다.

<리포트>

맛있는 쿠키나 촉촉한 케이크, 만드는 데 꼭 오븐이 있어야 하나요?

<녹취> “프라이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맛있는 쿠키, 케이크 만드는 비법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먼저 쿠키입니다.

30개 분량인데요.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 한 컵과 소금 반 숟갈을 준비해 조금씩 넣으면서 달걀을 풀어주세요.

여기에 밀가루 두 컵 반 검은깨 두 숟갈을 넣는데요,

주걱을 세워서 금을 긋듯이 섞어야 딱딱하지 않고 촉촉한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된 반죽은 비닐에 말아 30분 정도 냉동실에서 굳힙니다.

꽁꽁 언 상태에서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까 살짝 녹은 상태에서 5mm 두께로 썬 뒤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프라이팬으로 쿠키를 구우실 때는 불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요. 표시된 약불보다 불꽃 크기를 반으로 줄여 주셔야지 타지 않고 맛있는 쿠키를 구울 수가 있습니다.”

바닥이 짙은 갈색이 돌 때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구우면 완성!

궁중 팬으로는 스펀지케이크도 만들 수 있는데요.

서너 명이 먹으려면 밀가루 한 컵 반과 베이킹파우더 반 숟갈을 준비해 곱게 채 쳐 주고요.

달걀 3개는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한 뒤 흰자만 흘러내리지 않을 때까지 섞습니다.

여기에 분리한 노른자를 넣고 섞다가 카놀라유와 커피엑기스를 넓게 뿌리고 채 쳐둔 밀가루와 건포도 한 줌, 우유 세 숟갈을 차례로 넣고 섞어주세요.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섞어서 기름을 둘러준 팬에 부어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스펀지케이크는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에 습기가 차더라도 그냥 끝까지 두시는 게 좋습니다.”

30분 정도 구우면 맛난 스펀지케이크가 완성!

오븐이 없어 홈베이킹을 망설였다면 프라이팬으로 도전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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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거리의 무법자 황소를 잡아라” 외
    • 입력 2014-01-24 08:19:21
    • 수정2014-01-24 09:19:0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투우하면 전용 경기장 안에서 투우사와 황소가 벌이는 화려한 싸움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황소가 도로에 뛰쳐나오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스페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육중한 황소 한 마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던 축제에서 울타리를 탈출한 겁니다.

수많은 사람이 황소를 에워싸고 있지만 막상 잡을 엄두는 못 내고 있는데요.

그때, 겁없는 한 남성이 황소의 목에 올가미 밧줄을 던집니다.

다행히 단번에 성공!

이 기회를 놓칠세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밧줄을 끌어당기고, 또 다른 남성은 황소의 꼬리를 잡아 성난 황소를 제지합니다.

이날 황소 때문에 5명이 다쳤다는데요.

결국, 시민들의 합동작전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네요.

1달러 지폐로 만든 예술 작품

<앵커 멘트>

가져도 가져도 더 갖고 싶은 게 바로 돈인데요.

그런데 미국의 한 예술가는 돈은 부의 상징이 아니라 단지 예술 작품의 재료일 뿐이라고 합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리포트>

모나리자부터 자유의 여신상,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좀 낯선 느낌이 드는데요,

비밀은 바로 작품 안에 있습니다.

여기 숫자 1 보이시죠?

모두 1달러 지폐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출신의 예술가 마크 와그너 씨는 종이조각을 붙여 그림을 만드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했는데요,

1달러 지폐를 부분부분 조각내 자르고 작품에 맞게 지폐 조각을 일일이 붙였습니다.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으실 테죠,

보통 한 작품에 1달러 지폐 15장에서 20장 정도 사용한다는데요,

재료비로 우리 돈 2만 원 안팎이 들어 오히려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싸다고 하네요.

피자로 만든 초상화

피자 반죽 위에 그려지고 있는 한 여성의 얼굴.

토마토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데요.

지금 먹는 거에 뭐하는 거죠?

급기야 각종 토핑까지 올려놓는데요.

알고 보니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인 신혼부부의 의뢰를 받아 푸드 아티스트가 만든 피자 초상화라고 합니다.

만드는 데는 3시간이나 걸렸지만 하객들의 뱃속으로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었다고 하네요.

졸려도 너무 졸린 강아지

주인의 손길이 닿자 스르륵 눈을 감아버리는 강아지.

주인도 못 본 척할 정도로 정말 졸린가 본데요.

짓궂은 주인이 다시 깨워보지만 그때만 화들짝 놀랄 뿐 다시 잠을 청합니다.

<녹취> 주인 : “일어나야지~ 얼른 일어나~”

<녹취> 강아지 : “(졸린 목소리로) 나 불렀어요? 어? 그런데 여긴 어디지? 꿈인가… 아 모르겠다…그냥 잘래요 ”

어쩜 조는 모습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죠?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쿠키

<앵커 멘트>

내 손으로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데 막상 오븐이 없어서 망설인 적 있으시죠?

그렇다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건 어떠세요?

프라이팬 베이킹 비법, 지금 공개합니다.

<리포트>

맛있는 쿠키나 촉촉한 케이크, 만드는 데 꼭 오븐이 있어야 하나요?

<녹취> “프라이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맛있는 쿠키, 케이크 만드는 비법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먼저 쿠키입니다.

30개 분량인데요.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 한 컵과 소금 반 숟갈을 준비해 조금씩 넣으면서 달걀을 풀어주세요.

여기에 밀가루 두 컵 반 검은깨 두 숟갈을 넣는데요,

주걱을 세워서 금을 긋듯이 섞어야 딱딱하지 않고 촉촉한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된 반죽은 비닐에 말아 30분 정도 냉동실에서 굳힙니다.

꽁꽁 언 상태에서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까 살짝 녹은 상태에서 5mm 두께로 썬 뒤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프라이팬으로 쿠키를 구우실 때는 불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요. 표시된 약불보다 불꽃 크기를 반으로 줄여 주셔야지 타지 않고 맛있는 쿠키를 구울 수가 있습니다.”

바닥이 짙은 갈색이 돌 때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구우면 완성!

궁중 팬으로는 스펀지케이크도 만들 수 있는데요.

서너 명이 먹으려면 밀가루 한 컵 반과 베이킹파우더 반 숟갈을 준비해 곱게 채 쳐 주고요.

달걀 3개는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한 뒤 흰자만 흘러내리지 않을 때까지 섞습니다.

여기에 분리한 노른자를 넣고 섞다가 카놀라유와 커피엑기스를 넓게 뿌리고 채 쳐둔 밀가루와 건포도 한 줌, 우유 세 숟갈을 차례로 넣고 섞어주세요.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섞어서 기름을 둘러준 팬에 부어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스펀지케이크는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에 습기가 차더라도 그냥 끝까지 두시는 게 좋습니다.”

30분 정도 구우면 맛난 스펀지케이크가 완성!

오븐이 없어 홈베이킹을 망설였다면 프라이팬으로 도전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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