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은] 북, 바이오 대체 연료 개발 나서 외
입력 2014.01.25 (08:02)
수정 2014.02.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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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입니다.
북한은 석탄과 철광석 등 지하자원은 풍부하지만 원유는 나지 않는데요.
최근 자구책으로 바이오 대체 연료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양의 한 주유소입니다.
하늘색 유니폼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여 직원이 주유를 합니다.
현대식 주유기까지 갖춰 우리의 주유소와 다를 바 없습니다.
디젤 1 리터당 가격은 1달러 9센트로 우리 돈으로 1160원 정도입니다.
최근 북한에 자동차 수가 크게 늘면서 평양시 곳곳에 주유소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20여 곳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료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대체연료인 ‘생물 디젤유’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생물 디젤유는 생산하기가 쉽고 환경오염도 적을 뿐 아니라 현대에 모든 디젤 발동기에 그대로 넣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물 디젤유는 한해살이 작물인 아마의 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해 메탄올을 섞어 만든 일종의 바이오 연료인데요.
아마는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콩이나 고추와 이모작이 가능해 생물 디젤유의 주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녹취> 버스 운전사 : "말 좋습니다. 생물 디젤유를 쓰니까 기관 소리도 고르러와지고(균일해지고) 힘 더 쓰는 것이 알립니다(느껴집니다). 손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손님들이 역한 냄새를 맡지 않으니까 참 좋아합니다."
북한 당국은 과학자들을 해외로 보내는 등 대체연료 개발에 주력해왔는데요.
북한이 이처럼 대체연료 개발에 적극적인 것은 부족한 원유를 대체하고 외화를 절약하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피복 공장, 어린이용 방한복 제공
<앵커 멘트>
한의 겨울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을 정도로 남한보다 훨씬 춥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두꺼운 방한복이 필수품인데요.
평양의 한 피복 공장에서 어린이용 방한복을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리포트>
거울을 보며 환하게 미소 짓는 어린이.
분홍색 패딩을 입은 동생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언니는 여기저기 매만져 줍니다.
분홍, 파랑,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의 패딩을 입은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한 솜이 들어간 패딩을 비롯해 털조끼, 어린이용 겨울 반바지 등 다양한 겨울옷들이 준비됐는데요.
최근 평양의 송림 피복 공장에서 영유아부터 초, 중급 학생용 겨울옷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채명순 (림피복공장 기사장) : "바지만을 생산하던 우리 공장이 오늘 이렇게 일만여 벌의 솜 동복과 겨울 내의들을 단 오일 만에 그것도 자체 힘으로 생산해냈다는 이 사실이 지금도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다."
펼쳐진 천에 도안을 얹어 모양을 뜨는 작업부터, 재봉틀로 한 땀 한 땀 박음질을 거쳐 다리미질로 옷을 완성하는데요.
여공들은 행여 실수라도 할세라 꼼꼼하게 제품을 살핍니다.
<녹취> 채명순 (송림피복공장 기사장) : "모두가 친자식 친동생에게 새 옷을 해 입힌다는 친어머니 친의의 정을 안고 한 땀 한 땀의 제봉 침(제봉 바늘)에도 깨끗한 양심과 혈육의 진정만을 바쳐왔습니다."
피복 공장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황해북도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옷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겨울옷이 일부 어린이들에게만 지급돼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혜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최근 북한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입니다.
북한은 석탄과 철광석 등 지하자원은 풍부하지만 원유는 나지 않는데요.
최근 자구책으로 바이오 대체 연료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양의 한 주유소입니다.
하늘색 유니폼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여 직원이 주유를 합니다.
현대식 주유기까지 갖춰 우리의 주유소와 다를 바 없습니다.
디젤 1 리터당 가격은 1달러 9센트로 우리 돈으로 1160원 정도입니다.
최근 북한에 자동차 수가 크게 늘면서 평양시 곳곳에 주유소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20여 곳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료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대체연료인 ‘생물 디젤유’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생물 디젤유는 생산하기가 쉽고 환경오염도 적을 뿐 아니라 현대에 모든 디젤 발동기에 그대로 넣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물 디젤유는 한해살이 작물인 아마의 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해 메탄올을 섞어 만든 일종의 바이오 연료인데요.
아마는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콩이나 고추와 이모작이 가능해 생물 디젤유의 주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녹취> 버스 운전사 : "말 좋습니다. 생물 디젤유를 쓰니까 기관 소리도 고르러와지고(균일해지고) 힘 더 쓰는 것이 알립니다(느껴집니다). 손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손님들이 역한 냄새를 맡지 않으니까 참 좋아합니다."
북한 당국은 과학자들을 해외로 보내는 등 대체연료 개발에 주력해왔는데요.
북한이 이처럼 대체연료 개발에 적극적인 것은 부족한 원유를 대체하고 외화를 절약하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피복 공장, 어린이용 방한복 제공
<앵커 멘트>
한의 겨울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을 정도로 남한보다 훨씬 춥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두꺼운 방한복이 필수품인데요.
평양의 한 피복 공장에서 어린이용 방한복을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리포트>
거울을 보며 환하게 미소 짓는 어린이.
분홍색 패딩을 입은 동생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언니는 여기저기 매만져 줍니다.
분홍, 파랑,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의 패딩을 입은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한 솜이 들어간 패딩을 비롯해 털조끼, 어린이용 겨울 반바지 등 다양한 겨울옷들이 준비됐는데요.
최근 평양의 송림 피복 공장에서 영유아부터 초, 중급 학생용 겨울옷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채명순 (림피복공장 기사장) : "바지만을 생산하던 우리 공장이 오늘 이렇게 일만여 벌의 솜 동복과 겨울 내의들을 단 오일 만에 그것도 자체 힘으로 생산해냈다는 이 사실이 지금도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다."
펼쳐진 천에 도안을 얹어 모양을 뜨는 작업부터, 재봉틀로 한 땀 한 땀 박음질을 거쳐 다리미질로 옷을 완성하는데요.
여공들은 행여 실수라도 할세라 꼼꼼하게 제품을 살핍니다.
<녹취> 채명순 (송림피복공장 기사장) : "모두가 친자식 친동생에게 새 옷을 해 입힌다는 친어머니 친의의 정을 안고 한 땀 한 땀의 제봉 침(제봉 바늘)에도 깨끗한 양심과 혈육의 진정만을 바쳐왔습니다."
피복 공장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황해북도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옷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겨울옷이 일부 어린이들에게만 지급돼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혜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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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5 1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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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입니다.
북한은 석탄과 철광석 등 지하자원은 풍부하지만 원유는 나지 않는데요.
최근 자구책으로 바이오 대체 연료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양의 한 주유소입니다.
하늘색 유니폼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여 직원이 주유를 합니다.
현대식 주유기까지 갖춰 우리의 주유소와 다를 바 없습니다.
디젤 1 리터당 가격은 1달러 9센트로 우리 돈으로 1160원 정도입니다.
최근 북한에 자동차 수가 크게 늘면서 평양시 곳곳에 주유소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20여 곳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료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대체연료인 ‘생물 디젤유’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생물 디젤유는 생산하기가 쉽고 환경오염도 적을 뿐 아니라 현대에 모든 디젤 발동기에 그대로 넣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물 디젤유는 한해살이 작물인 아마의 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해 메탄올을 섞어 만든 일종의 바이오 연료인데요.
아마는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콩이나 고추와 이모작이 가능해 생물 디젤유의 주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녹취> 버스 운전사 : "말 좋습니다. 생물 디젤유를 쓰니까 기관 소리도 고르러와지고(균일해지고) 힘 더 쓰는 것이 알립니다(느껴집니다). 손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손님들이 역한 냄새를 맡지 않으니까 참 좋아합니다."
북한 당국은 과학자들을 해외로 보내는 등 대체연료 개발에 주력해왔는데요.
북한이 이처럼 대체연료 개발에 적극적인 것은 부족한 원유를 대체하고 외화를 절약하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피복 공장, 어린이용 방한복 제공
<앵커 멘트>
한의 겨울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을 정도로 남한보다 훨씬 춥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두꺼운 방한복이 필수품인데요.
평양의 한 피복 공장에서 어린이용 방한복을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리포트>
거울을 보며 환하게 미소 짓는 어린이.
분홍색 패딩을 입은 동생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언니는 여기저기 매만져 줍니다.
분홍, 파랑,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의 패딩을 입은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한 솜이 들어간 패딩을 비롯해 털조끼, 어린이용 겨울 반바지 등 다양한 겨울옷들이 준비됐는데요.
최근 평양의 송림 피복 공장에서 영유아부터 초, 중급 학생용 겨울옷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채명순 (림피복공장 기사장) : "바지만을 생산하던 우리 공장이 오늘 이렇게 일만여 벌의 솜 동복과 겨울 내의들을 단 오일 만에 그것도 자체 힘으로 생산해냈다는 이 사실이 지금도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다."
펼쳐진 천에 도안을 얹어 모양을 뜨는 작업부터, 재봉틀로 한 땀 한 땀 박음질을 거쳐 다리미질로 옷을 완성하는데요.
여공들은 행여 실수라도 할세라 꼼꼼하게 제품을 살핍니다.
<녹취> 채명순 (송림피복공장 기사장) : "모두가 친자식 친동생에게 새 옷을 해 입힌다는 친어머니 친의의 정을 안고 한 땀 한 땀의 제봉 침(제봉 바늘)에도 깨끗한 양심과 혈육의 진정만을 바쳐왔습니다."
피복 공장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황해북도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옷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겨울옷이 일부 어린이들에게만 지급돼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혜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최근 북한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입니다.
북한은 석탄과 철광석 등 지하자원은 풍부하지만 원유는 나지 않는데요.
최근 자구책으로 바이오 대체 연료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평양의 한 주유소입니다.
하늘색 유니폼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여 직원이 주유를 합니다.
현대식 주유기까지 갖춰 우리의 주유소와 다를 바 없습니다.
디젤 1 리터당 가격은 1달러 9센트로 우리 돈으로 1160원 정도입니다.
최근 북한에 자동차 수가 크게 늘면서 평양시 곳곳에 주유소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20여 곳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료가 부족한 북한에서는 대체연료인 ‘생물 디젤유’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생물 디젤유는 생산하기가 쉽고 환경오염도 적을 뿐 아니라 현대에 모든 디젤 발동기에 그대로 넣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물 디젤유는 한해살이 작물인 아마의 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해 메탄올을 섞어 만든 일종의 바이오 연료인데요.
아마는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콩이나 고추와 이모작이 가능해 생물 디젤유의 주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녹취> 버스 운전사 : "말 좋습니다. 생물 디젤유를 쓰니까 기관 소리도 고르러와지고(균일해지고) 힘 더 쓰는 것이 알립니다(느껴집니다). 손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손님들이 역한 냄새를 맡지 않으니까 참 좋아합니다."
북한 당국은 과학자들을 해외로 보내는 등 대체연료 개발에 주력해왔는데요.
북한이 이처럼 대체연료 개발에 적극적인 것은 부족한 원유를 대체하고 외화를 절약하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피복 공장, 어린이용 방한복 제공
<앵커 멘트>
한의 겨울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을 정도로 남한보다 훨씬 춥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두꺼운 방한복이 필수품인데요.
평양의 한 피복 공장에서 어린이용 방한복을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리포트>
거울을 보며 환하게 미소 짓는 어린이.
분홍색 패딩을 입은 동생의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언니는 여기저기 매만져 줍니다.
분홍, 파랑,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의 패딩을 입은 어린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한 솜이 들어간 패딩을 비롯해 털조끼, 어린이용 겨울 반바지 등 다양한 겨울옷들이 준비됐는데요.
최근 평양의 송림 피복 공장에서 영유아부터 초, 중급 학생용 겨울옷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채명순 (림피복공장 기사장) : "바지만을 생산하던 우리 공장이 오늘 이렇게 일만여 벌의 솜 동복과 겨울 내의들을 단 오일 만에 그것도 자체 힘으로 생산해냈다는 이 사실이 지금도 전혀 믿어지지 않습니다."
펼쳐진 천에 도안을 얹어 모양을 뜨는 작업부터, 재봉틀로 한 땀 한 땀 박음질을 거쳐 다리미질로 옷을 완성하는데요.
여공들은 행여 실수라도 할세라 꼼꼼하게 제품을 살핍니다.
<녹취> 채명순 (송림피복공장 기사장) : "모두가 친자식 친동생에게 새 옷을 해 입힌다는 친어머니 친의의 정을 안고 한 땀 한 땀의 제봉 침(제봉 바늘)에도 깨끗한 양심과 혈육의 진정만을 바쳐왔습니다."
피복 공장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황해북도 어린이들을 위해 겨울옷을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겨울옷이 일부 어린이들에게만 지급돼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혜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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