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큰 추위 지났다…내일 전국 비

입력 2014.01.24 (21:17) 수정 2014.01.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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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년보다 일찍 한겨울 추위가 물러났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기온이 15도까지 올라 3월초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치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깥공기가 부드러워지자, 스케이트를 지치는 몸놀림이 한결 가볍습니다.

두터운 겉옷을 벗어도 될 만큼 날씨가 풀렸습니다.

<인터뷰> 신오철(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 "세 바퀴 돌고 나니까 등에 땀이 나고요. 하나도 안 추워요."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이 최고 15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5.7도를 기록해 예년기온을 5도 이상 웃돌았습니다.

추위가 물러나면서 내일은 눈 대신 전국에 걸쳐 5mm 정도의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중순쯤 반짝 추위가 있겠지만 큰 추위는 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찬 공기는 계속 북쪽으로 치우치는 반면 남쪽의 포근한 공기가 일찍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온난한 남서기류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면서 설 연휴를 포함한 다음주까지 예년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당분간 계속 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귀성인파가 몰리는 설 연휴 첫날에는 중부지방에, 귀경길인 2월 1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예보돼 오가는 길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한편, 내일 비가 그치는 오후부터는 또다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몰려와 일요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바깥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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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큰 추위 지났다…내일 전국 비
    • 입력 2014-01-24 21:18:37
    • 수정2014-01-24 21: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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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년보다 일찍 한겨울 추위가 물러났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기온이 15도까지 올라 3월초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치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깥공기가 부드러워지자, 스케이트를 지치는 몸놀림이 한결 가볍습니다.

두터운 겉옷을 벗어도 될 만큼 날씨가 풀렸습니다.

<인터뷰> 신오철(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 "세 바퀴 돌고 나니까 등에 땀이 나고요. 하나도 안 추워요."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이 최고 15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5.7도를 기록해 예년기온을 5도 이상 웃돌았습니다.

추위가 물러나면서 내일은 눈 대신 전국에 걸쳐 5mm 정도의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중순쯤 반짝 추위가 있겠지만 큰 추위는 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찬 공기는 계속 북쪽으로 치우치는 반면 남쪽의 포근한 공기가 일찍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온난한 남서기류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면서 설 연휴를 포함한 다음주까지 예년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당분간 계속 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귀성인파가 몰리는 설 연휴 첫날에는 중부지방에, 귀경길인 2월 1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예보돼 오가는 길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한편, 내일 비가 그치는 오후부터는 또다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몰려와 일요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바깥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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