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가 의심신고 없어…주말이 확산 고비

입력 2014.01.24 (21:26) 수정 2014.01.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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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사흘동안 추가 AI의심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번 주말이 고빕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홉 번째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1.3 킬로미터 떨어진 농장의 오리들이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여 매몰처리가 이뤄졌습니다.

주변의 다른 농가 오리까지 모두 4만 2천 마리가 땅에 묻혔습니다.

전북 부안과 고창, 정읍지역 매몰처리 대상 오리와 닭 47만여 마리 대부분이 매몰됐습니다.

지난 21일 의심신고가 들어온 전북 정읍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장이 기존 방역대 안에 있어 고병원성이더라도 추가로 방역대를 설정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이 지난 지금까지 추가 의심신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떼가 지난 6일 최초 발생 농가 근처에서 목격된 만큼 AI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이번 주말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신상(전라북도 농수산국장) : "토요일, 일요일이 아마 3주의 잠복기가 지나느냐, 안 지나느냐는 선이 되기 때문에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해서 (대응하겠습니다.)"

또, 오리와 닭을 묻은 매몰지 30여 곳에서 사체와 오염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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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추가 의심신고 없어…주말이 확산 고비
    • 입력 2014-01-24 21:26:54
    • 수정2014-01-24 22:06:03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 사흘동안 추가 AI의심신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번 주말이 고빕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홉 번째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전북 고창의 오리 농가에서 1.3 킬로미터 떨어진 농장의 오리들이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여 매몰처리가 이뤄졌습니다.

주변의 다른 농가 오리까지 모두 4만 2천 마리가 땅에 묻혔습니다.

전북 부안과 고창, 정읍지역 매몰처리 대상 오리와 닭 47만여 마리 대부분이 매몰됐습니다.

지난 21일 의심신고가 들어온 전북 정읍 오리농장의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장이 기존 방역대 안에 있어 고병원성이더라도 추가로 방역대를 설정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이 지난 지금까지 추가 의심신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떼가 지난 6일 최초 발생 농가 근처에서 목격된 만큼 AI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이번 주말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신상(전라북도 농수산국장) : "토요일, 일요일이 아마 3주의 잠복기가 지나느냐, 안 지나느냐는 선이 되기 때문에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해서 (대응하겠습니다.)"

또, 오리와 닭을 묻은 매몰지 30여 곳에서 사체와 오염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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