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닷가서 ‘감귤 껍질 말리기’ 장관 연출

입력 2014.01.25 (07:31) 수정 2014.01.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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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하면 한겨울에 더 맛있는 감귤이 먼저 떠오르죠.

요즘 제주 바닷가에선 이 감귤에서 벗겨낸 껍질을 말리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지 바른 바닷가에 주황색 감귤껍질이 끝없이 길게 널려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빚어내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합니다.

감귤을 가공하다 나온 껍질을 재활용하기 위해 겨울 햇살에 말리는 겁니다.

감귤 껍질이 뒤덮은 면적만 15만 제곱미터.

관광을 하다 예상치도 않은 장관을 본 올레꾼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 권창석(부산시) :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와서 체험을 시키면서 자연환경 교육 관계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이곳에서 건조하는 감귤껍질의 양은 많게는 하루 120톤, 겨울 한철 동안은 만톤에 이릅니다.

이렇게 말린 감귤 껍질은 화장품 원료와 한약재, 가축 사료 등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인터뷰> 김정자(감귤껍질 가공업체 부장) : "쓸모없었던 감귤 껍질을 말려서 가공함으로써 감귤 껍질이 갖고 있는 효능을 증대시키고 쓰임이 많도록 만들었습니다."

감귤껍질 말리기 진풍경은 이달 말까지 계속돼 제주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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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바닷가서 ‘감귤 껍질 말리기’ 장관 연출
    • 입력 2014-01-25 07:36:36
    • 수정2014-01-25 09: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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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면 한겨울에 더 맛있는 감귤이 먼저 떠오르죠.

요즘 제주 바닷가에선 이 감귤에서 벗겨낸 껍질을 말리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지 바른 바닷가에 주황색 감귤껍질이 끝없이 길게 널려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빚어내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합니다.

감귤을 가공하다 나온 껍질을 재활용하기 위해 겨울 햇살에 말리는 겁니다.

감귤 껍질이 뒤덮은 면적만 15만 제곱미터.

관광을 하다 예상치도 않은 장관을 본 올레꾼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 권창석(부산시) :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와서 체험을 시키면서 자연환경 교육 관계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이곳에서 건조하는 감귤껍질의 양은 많게는 하루 120톤, 겨울 한철 동안은 만톤에 이릅니다.

이렇게 말린 감귤 껍질은 화장품 원료와 한약재, 가축 사료 등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인터뷰> 김정자(감귤껍질 가공업체 부장) : "쓸모없었던 감귤 껍질을 말려서 가공함으로써 감귤 껍질이 갖고 있는 효능을 증대시키고 쓰임이 많도록 만들었습니다."

감귤껍질 말리기 진풍경은 이달 말까지 계속돼 제주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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