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 19도까지 ↑…내일 미세먼지 ‘보통’

입력 2014.01.25 (21:14) 수정 2014.01.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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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속에 오늘 전국에 눈 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도 그다지 춥지 않겠고, 미세먼지도 그리 염려할 필요가 없을 걸로 보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대지를 적시는 빗줄기.

추위가 물러나면서 전국에 5mm가량의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진숙(강릉시 옥천동) :"겨울치고는 날씨가 많이 포근한 것 같아요. 비가 와도 많이 춥지도 않고."

비가 그친 뒤에도 제주의 낮기온이 19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6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6도 이상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윤정 (일산 동구) : "요즘에 많이 추웠는데, 어제부터 좀 풀려서 오늘 비는 오긴 하지만 아이들과 나오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평소 2-3배까지 오를 거라던 미세먼지 농도는 예보와 달리 전국 대부분 깨끗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도 전국이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겠습니다.

<인터뷰> 이대균(국립환경과학원) : "오늘은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내일도 북풍계열의 깨끗한 공기의 유입으로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인 다음주 목요일과 토요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5도 안팎의 포근한 겨울날씨는 연휴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강원 산간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7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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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겨울, 19도까지 ↑…내일 미세먼지 ‘보통’
    • 입력 2014-01-25 21:16:27
    • 수정2014-01-25 2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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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속에 오늘 전국에 눈 대신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도 그다지 춥지 않겠고, 미세먼지도 그리 염려할 필요가 없을 걸로 보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대지를 적시는 빗줄기.

추위가 물러나면서 전국에 5mm가량의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진숙(강릉시 옥천동) :"겨울치고는 날씨가 많이 포근한 것 같아요. 비가 와도 많이 춥지도 않고."

비가 그친 뒤에도 제주의 낮기온이 19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6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6도 이상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윤정 (일산 동구) : "요즘에 많이 추웠는데, 어제부터 좀 풀려서 오늘 비는 오긴 하지만 아이들과 나오기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평소 2-3배까지 오를 거라던 미세먼지 농도는 예보와 달리 전국 대부분 깨끗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도 전국이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겠습니다.

<인터뷰> 이대균(국립환경과학원) : "오늘은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내일도 북풍계열의 깨끗한 공기의 유입으로 우리나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설 연휴인 다음주 목요일과 토요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5도 안팎의 포근한 겨울날씨는 연휴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강원 산간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7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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