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민 상처 주는 공직자 책임 물을 것”

입력 2014.01.27 (12:05) 수정 2014.0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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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다시한번 상처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있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설 이전에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줘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말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개인의 입장만 강변한다면 국민에게 더 큰 상처를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실언을 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본인 식별 방식도 주민번호 외에 운전면허 번호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금융소비자 보호원 관련 입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설을 앞두고 고병원성 AI가 돌아 걱정스럽다면서 국민들이 대이동을 하기 전에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철새 이동 경로에 대한 정보와 구체적 소독 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피해 농가의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는데 최대한 노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도 AI 방역으로 교통 등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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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국민 상처 주는 공직자 책임 물을 것”
    • 입력 2014-01-27 12:17:39
    • 수정2014-01-27 17: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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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다시한번 상처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있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AI 즉,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설 이전에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줘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말하고,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개인의 입장만 강변한다면 국민에게 더 큰 상처를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실언을 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본인 식별 방식도 주민번호 외에 운전면허 번호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금융소비자 보호원 관련 입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함께 설을 앞두고 고병원성 AI가 돌아 걱정스럽다면서 국민들이 대이동을 하기 전에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철새 이동 경로에 대한 정보와 구체적 소독 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피해 농가의 조속한 재기를 지원하는데 최대한 노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도 AI 방역으로 교통 등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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