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고소인과 골프에 식사…수상한 관계
입력 2014.01.27 (12:17)
수정 2014.01.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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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소인과 경찰이 호형호제하며 골프와 식사를 함께했다면 어떨까요?
고소인이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간다며 진정서를 접수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이 병원 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 여직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경찰관과 병원 원장 사이에 오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원장이 검찰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사건번호를 묻자 경찰은 사건을 넘긴 후에 알 수 있다며 식사약속을 받고 골프제의까지합니다.
수사 진행상황도 얘기합니다.
경찰이 검찰 송치 날짜를 알려주자 원장은 형님이라 부르며 만남을 약속합니다.
<녹취> 김00(고소인) : "제가 최00 병원에서 작년 7월에 일을 할때 형사하고 밥을 먹으러 간다.그때 그말을 들은 기억이 나 의심을 하기 시작한거죠."
해당 경찰은 2012년 성형외과 프로포폴 수사 당시 해당 병원을 담당했고 이후 병원장과 친밀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친족간이나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규정이 있어요. 사적으로 알았을때는 수사의 회피 의무나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판단해야죠."
해당 병원장은 연예인 에이미씨를 성형수술했다 부작용이 생겨 검사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성폭행 수사에서 배제하고 병원장과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소인과 경찰이 호형호제하며 골프와 식사를 함께했다면 어떨까요?
고소인이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간다며 진정서를 접수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이 병원 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 여직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경찰관과 병원 원장 사이에 오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원장이 검찰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사건번호를 묻자 경찰은 사건을 넘긴 후에 알 수 있다며 식사약속을 받고 골프제의까지합니다.
수사 진행상황도 얘기합니다.
경찰이 검찰 송치 날짜를 알려주자 원장은 형님이라 부르며 만남을 약속합니다.
<녹취> 김00(고소인) : "제가 최00 병원에서 작년 7월에 일을 할때 형사하고 밥을 먹으러 간다.그때 그말을 들은 기억이 나 의심을 하기 시작한거죠."
해당 경찰은 2012년 성형외과 프로포폴 수사 당시 해당 병원을 담당했고 이후 병원장과 친밀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친족간이나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규정이 있어요. 사적으로 알았을때는 수사의 회피 의무나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판단해야죠."
해당 병원장은 연예인 에이미씨를 성형수술했다 부작용이 생겨 검사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성폭행 수사에서 배제하고 병원장과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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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피고소인과 골프에 식사…수상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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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1-27 14:03:48
<앵커 멘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소인과 경찰이 호형호제하며 골프와 식사를 함께했다면 어떨까요?
고소인이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간다며 진정서를 접수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이 병원 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 여직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경찰관과 병원 원장 사이에 오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원장이 검찰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사건번호를 묻자 경찰은 사건을 넘긴 후에 알 수 있다며 식사약속을 받고 골프제의까지합니다.
수사 진행상황도 얘기합니다.
경찰이 검찰 송치 날짜를 알려주자 원장은 형님이라 부르며 만남을 약속합니다.
<녹취> 김00(고소인) : "제가 최00 병원에서 작년 7월에 일을 할때 형사하고 밥을 먹으러 간다.그때 그말을 들은 기억이 나 의심을 하기 시작한거죠."
해당 경찰은 2012년 성형외과 프로포폴 수사 당시 해당 병원을 담당했고 이후 병원장과 친밀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친족간이나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규정이 있어요. 사적으로 알았을때는 수사의 회피 의무나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판단해야죠."
해당 병원장은 연예인 에이미씨를 성형수술했다 부작용이 생겨 검사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성폭행 수사에서 배제하고 병원장과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소인과 경찰이 호형호제하며 골프와 식사를 함께했다면 어떨까요?
고소인이 수사의 공정성이 의심간다며 진정서를 접수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이 병원 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 여직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경찰관과 병원 원장 사이에 오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문제가 됐습니다.
원장이 검찰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사건번호를 묻자 경찰은 사건을 넘긴 후에 알 수 있다며 식사약속을 받고 골프제의까지합니다.
수사 진행상황도 얘기합니다.
경찰이 검찰 송치 날짜를 알려주자 원장은 형님이라 부르며 만남을 약속합니다.
<녹취> 김00(고소인) : "제가 최00 병원에서 작년 7월에 일을 할때 형사하고 밥을 먹으러 간다.그때 그말을 들은 기억이 나 의심을 하기 시작한거죠."
해당 경찰은 2012년 성형외과 프로포폴 수사 당시 해당 병원을 담당했고 이후 병원장과 친밀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친족간이나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규정이 있어요. 사적으로 알았을때는 수사의 회피 의무나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판단해야죠."
해당 병원장은 연예인 에이미씨를 성형수술했다 부작용이 생겨 검사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성폭행 수사에서 배제하고 병원장과의 유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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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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