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눈싸움 현장의 방송기자 외

입력 2014.01.27 (12:41) 수정 2014.01.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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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생생한 현장 어디든 달려가는 기자들.

그래서 가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하는데요.

미국에서 한 기자가 눈싸움 생방송 중에 겪은 일입니다.

<리포트>

뉴욕의 대학 교정에서 열린 집단 눈싸움 현장.

이곳에 기자가 나타났는데요.

잠시 후 닥칠 봉변은 생각지도 못한 채 말이죠.

순조롭게 생중계가 진행된다 싶더니 갑자기 사람들이 기자와 카메라를 향해 눈 뭉치를 던지기 시작합니다.

필사적으로 카메라부터 보호하는 기자!

그런데 그 와중에도 절대 말이 끊기는 법이 없습니다.

이 정도면 방송사고 수준 아닌가요~

그래도 사방에서 날아오는 눈 다 맞으면서 끝까지 인터뷰를 진행하는데요.

장난치곤 너무 짓궂은 것 같은데 눈싸움 현장의 생생함은 그대로 전해진 것 같습니다.

눈 위에 미스터리 서클?

<앵커 멘트>

미스터리 서클은 주로 곡물이 자라는 땅에 새겨지곤 하는데요.

그런데 눈 위에도 미스터리 서클로 의심되는 문양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정체가 뭘까요?

<리포트>

드넓은 설원 위에 그려진 이상한 문양들.

원이든 선이든 너무나도 정교하게 새겨져 있는데요.

정말 UFO가 눈 위에 착륙을 시도한 걸까요?

이 기하학적인 문양들은 다름 아닌 사람의 발로 만들어진 건데요.

영국 출신 사이먼 벡의 스노우 아트 작품입니다.

설피를 신고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선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데요.

올해 쉰다섯의 나이지만, 작품당 10시간씩 소요되는 작업도 거뜬히 해낸다고 합니다.

어떤 작품은 축구장 6개에 해당하는 크기라고 하는데 정말 놀랍죠?

그런데 작업 후 눈이 내리거나 강풍이 불면 다시 작업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 그게 흠이라고 하네요.

몰디브 해변의 신비의 빛

깜깜한 몰디브 해변을 밝히는 정체 모를 푸른 빛.

도대체 뭔가 했더니 그냥 파도인데요.

이렇게 파도가 칠 때마다 빛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빛을 내는 식물성 플랑크톤 때문인데요.

해변에 부딪히는 등 어떤 충격이 가해지면 스트레스를 받아 빛을 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불빛이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다고 하니 조금 안쓰러운 생각도 드네요.

이기가 태어나 신난 강아지

출산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엄마와 아기.

두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던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강아지입니다.

아기를 처음 본 강아지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조심스레 뽀뽀도 하고~

강아지 “안녕? 난 마일로라고 해. 우리 친하게 지내자~”

아끼는 장난감도 아기에게 양보하는데요.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강아지의 마음,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 같네요.

이럴 땐 뇌졸증? 진단법은?

<앵커 멘트>

우리나라 노인 사망 원인 1위 뇌졸중!

겨울이면 발생 확률이 더 높은데요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도 커져 위험한 뇌졸중, 미리 점검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마비가 와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

겨울철에는 실내외 기온 차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커지는데요.

뇌졸중 환자 다섯 중 하나는 목숨을 잃고 목숨을 구해도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홍근식(교수/인제대 백병원 신경과) : "뇌졸중은 응급질환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늦어도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경우에 막힌 혈관을 뚫어서 뇌 손상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 증상 중 한쪽 팔, 다리가 마비되는 편마비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데요.

한쪽 팔다리가 동시에 저리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홍근식(교수/인제대 백병원 신경과) :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안면마비, 팔다리 마비, 그리고 언어장애입니다. 이러한 증상 중에 한 가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뇌졸중을 강력히 의심하고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자가진단법인데요.

‘이’했을 때 입술이 한쪽으로 비틀어지는 경우나 말을 할 때 완전한 문장으로 답하기 어렵고 다른 사람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

양팔을 앞으로 들었을 때 10초 이내에 한쪽 팔이 떨어지면 뇌졸중이 의심됩니다.

뇌졸중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30, 40대에서도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자가진단법 미리 알아두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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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27 13:24:20
    • 수정2014-01-27 1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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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생생한 현장 어디든 달려가는 기자들.

그래서 가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하는데요.

미국에서 한 기자가 눈싸움 생방송 중에 겪은 일입니다.

<리포트>

뉴욕의 대학 교정에서 열린 집단 눈싸움 현장.

이곳에 기자가 나타났는데요.

잠시 후 닥칠 봉변은 생각지도 못한 채 말이죠.

순조롭게 생중계가 진행된다 싶더니 갑자기 사람들이 기자와 카메라를 향해 눈 뭉치를 던지기 시작합니다.

필사적으로 카메라부터 보호하는 기자!

그런데 그 와중에도 절대 말이 끊기는 법이 없습니다.

이 정도면 방송사고 수준 아닌가요~

그래도 사방에서 날아오는 눈 다 맞으면서 끝까지 인터뷰를 진행하는데요.

장난치곤 너무 짓궂은 것 같은데 눈싸움 현장의 생생함은 그대로 전해진 것 같습니다.

눈 위에 미스터리 서클?

<앵커 멘트>

미스터리 서클은 주로 곡물이 자라는 땅에 새겨지곤 하는데요.

그런데 눈 위에도 미스터리 서클로 의심되는 문양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정체가 뭘까요?

<리포트>

드넓은 설원 위에 그려진 이상한 문양들.

원이든 선이든 너무나도 정교하게 새겨져 있는데요.

정말 UFO가 눈 위에 착륙을 시도한 걸까요?

이 기하학적인 문양들은 다름 아닌 사람의 발로 만들어진 건데요.

영국 출신 사이먼 벡의 스노우 아트 작품입니다.

설피를 신고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선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데요.

올해 쉰다섯의 나이지만, 작품당 10시간씩 소요되는 작업도 거뜬히 해낸다고 합니다.

어떤 작품은 축구장 6개에 해당하는 크기라고 하는데 정말 놀랍죠?

그런데 작업 후 눈이 내리거나 강풍이 불면 다시 작업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 그게 흠이라고 하네요.

몰디브 해변의 신비의 빛

깜깜한 몰디브 해변을 밝히는 정체 모를 푸른 빛.

도대체 뭔가 했더니 그냥 파도인데요.

이렇게 파도가 칠 때마다 빛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빛을 내는 식물성 플랑크톤 때문인데요.

해변에 부딪히는 등 어떤 충격이 가해지면 스트레스를 받아 빛을 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불빛이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다고 하니 조금 안쓰러운 생각도 드네요.

이기가 태어나 신난 강아지

출산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엄마와 아기.

두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던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강아지입니다.

아기를 처음 본 강아지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조심스레 뽀뽀도 하고~

강아지 “안녕? 난 마일로라고 해. 우리 친하게 지내자~”

아끼는 장난감도 아기에게 양보하는데요.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강아지의 마음,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것 같네요.

이럴 땐 뇌졸증? 진단법은?

<앵커 멘트>

우리나라 노인 사망 원인 1위 뇌졸중!

겨울이면 발생 확률이 더 높은데요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도 커져 위험한 뇌졸중, 미리 점검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마비가 와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

겨울철에는 실내외 기온 차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 커지는데요.

뇌졸중 환자 다섯 중 하나는 목숨을 잃고 목숨을 구해도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홍근식(교수/인제대 백병원 신경과) : "뇌졸중은 응급질환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늦어도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경우에 막힌 혈관을 뚫어서 뇌 손상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 증상 중 한쪽 팔, 다리가 마비되는 편마비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데요.

한쪽 팔다리가 동시에 저리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홍근식(교수/인제대 백병원 신경과) : "뇌졸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안면마비, 팔다리 마비, 그리고 언어장애입니다. 이러한 증상 중에 한 가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뇌졸중을 강력히 의심하고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자가진단법인데요.

‘이’했을 때 입술이 한쪽으로 비틀어지는 경우나 말을 할 때 완전한 문장으로 답하기 어렵고 다른 사람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

양팔을 앞으로 들었을 때 10초 이내에 한쪽 팔이 떨어지면 뇌졸중이 의심됩니다.

뇌졸중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30, 40대에서도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자가진단법 미리 알아두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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