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오리농장 AI 항원 검출…수도권 긴장

입력 2014.01.27 (17:01) 수정 2014.01.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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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가 충청권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 부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데 이어 천안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됐고 충북 진천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천안과 진천의 경우 수도권과 붙어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충남 천안의 씨오리 농장.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 농장에서도 AI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오리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겁니다.

<인터뷰> 김종상(충청남도 축산과장) : "오리사육 농가에서 AI 의심증상 있어서 가검물 채취해서 올라갔는데 H5계열의 인플루엔자가 발견됐다고..."

이 농장에서는 사육되는 씨오리는 9천5백 마리로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발병 농장에서 반경 3km 안에 있는 농장 3곳의 닭과 오리 5만 7천여 마리에 대한 매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와 접한 충북 진천의 종오리 농장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곳 역시 초기 증상이 전북 고창의 첫 발생 농가와 비슷해 고병원성 AI 가능성이 높아 긴급 차단방역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천안과 진천의 농장은 국내 최대의 닭 사육지역인 경기도와 인접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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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오리농장 AI 항원 검출…수도권 긴장
    • 입력 2014-01-27 17:03:58
    • 수정2014-01-27 1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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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가 충청권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남 부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데 이어 천안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됐고 충북 진천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천안과 진천의 경우 수도권과 붙어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충남 천안의 씨오리 농장.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 농장에서도 AI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오리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겁니다.

<인터뷰> 김종상(충청남도 축산과장) : "오리사육 농가에서 AI 의심증상 있어서 가검물 채취해서 올라갔는데 H5계열의 인플루엔자가 발견됐다고..."

이 농장에서는 사육되는 씨오리는 9천5백 마리로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발병 농장에서 반경 3km 안에 있는 농장 3곳의 닭과 오리 5만 7천여 마리에 대한 매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와 접한 충북 진천의 종오리 농장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곳 역시 초기 증상이 전북 고창의 첫 발생 농가와 비슷해 고병원성 AI 가능성이 높아 긴급 차단방역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천안과 진천의 농장은 국내 최대의 닭 사육지역인 경기도와 인접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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