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원대 ‘가짜 명품 돼지고기’ 유통 적발
입력 2014.01.27 (19:12)
수정 2014.01.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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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백억 원대 가짜 명품 돼지고기를 유통시킨 축산물유통업자와 축산농가 등 2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짜 명품 돈육을 육성하는데, 축산물 브랜드 육성 보조금도 3억 원 넘게 지급됐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의 한 육가공업쳅니다.
지난 2009년부터 3년여 동안 일반 돼지 고기를 화천군의 명품 돈육 브랜드인 '자시라'라고 속여 한 대형마트의 25개 지점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자시라'는 잣송이를 섞은 사료를 먹여 키웠다는 브랜드로 납품액은 37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육가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허위 표시를 한 거죠. 저희가. 우리 회사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니까, (브랜드를)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들을 안 한 거예요."
자시라는 한 육가공업체와 화천군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사료용 잣송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산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일반 돈육의 포장을 자시라로 바꿔 일반 돼지고기보다 1kg에 최고 4천 원 넘게 비싸게 팔았습니다.
해당 업체는 마트내 매장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부당이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축산농가에는 브랜드육 생산이 중단된 뒤에도 지난해까지 3억 원 넘는 보조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김동혁(강원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브랜드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이뤄진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유통업자와 축산업자 등 1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화천군과 강원도청 공무원 등 4명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3백억 원대 가짜 명품 돼지고기를 유통시킨 축산물유통업자와 축산농가 등 2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짜 명품 돈육을 육성하는데, 축산물 브랜드 육성 보조금도 3억 원 넘게 지급됐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의 한 육가공업쳅니다.
지난 2009년부터 3년여 동안 일반 돼지 고기를 화천군의 명품 돈육 브랜드인 '자시라'라고 속여 한 대형마트의 25개 지점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자시라'는 잣송이를 섞은 사료를 먹여 키웠다는 브랜드로 납품액은 37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육가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허위 표시를 한 거죠. 저희가. 우리 회사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니까, (브랜드를)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들을 안 한 거예요."
자시라는 한 육가공업체와 화천군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사료용 잣송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산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일반 돈육의 포장을 자시라로 바꿔 일반 돼지고기보다 1kg에 최고 4천 원 넘게 비싸게 팔았습니다.
해당 업체는 마트내 매장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부당이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축산농가에는 브랜드육 생산이 중단된 뒤에도 지난해까지 3억 원 넘는 보조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김동혁(강원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브랜드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이뤄진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유통업자와 축산업자 등 1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화천군과 강원도청 공무원 등 4명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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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억 원대 ‘가짜 명품 돼지고기’ 유통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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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7 19:22:47
- 수정2014-01-27 20:23:16
<앵커 멘트>
3백억 원대 가짜 명품 돼지고기를 유통시킨 축산물유통업자와 축산농가 등 2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짜 명품 돈육을 육성하는데, 축산물 브랜드 육성 보조금도 3억 원 넘게 지급됐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의 한 육가공업쳅니다.
지난 2009년부터 3년여 동안 일반 돼지 고기를 화천군의 명품 돈육 브랜드인 '자시라'라고 속여 한 대형마트의 25개 지점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자시라'는 잣송이를 섞은 사료를 먹여 키웠다는 브랜드로 납품액은 37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육가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허위 표시를 한 거죠. 저희가. 우리 회사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니까, (브랜드를)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들을 안 한 거예요."
자시라는 한 육가공업체와 화천군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사료용 잣송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산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일반 돈육의 포장을 자시라로 바꿔 일반 돼지고기보다 1kg에 최고 4천 원 넘게 비싸게 팔았습니다.
해당 업체는 마트내 매장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부당이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축산농가에는 브랜드육 생산이 중단된 뒤에도 지난해까지 3억 원 넘는 보조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김동혁(강원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브랜드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이뤄진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유통업자와 축산업자 등 1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화천군과 강원도청 공무원 등 4명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3백억 원대 가짜 명품 돼지고기를 유통시킨 축산물유통업자와 축산농가 등 2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짜 명품 돈육을 육성하는데, 축산물 브랜드 육성 보조금도 3억 원 넘게 지급됐습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의 한 육가공업쳅니다.
지난 2009년부터 3년여 동안 일반 돼지 고기를 화천군의 명품 돈육 브랜드인 '자시라'라고 속여 한 대형마트의 25개 지점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자시라'는 잣송이를 섞은 사료를 먹여 키웠다는 브랜드로 납품액은 37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육가공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허위 표시를 한 거죠. 저희가. 우리 회사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니까, (브랜드를)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들을 안 한 거예요."
자시라는 한 육가공업체와 화천군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사료용 잣송이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산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일반 돈육의 포장을 자시라로 바꿔 일반 돼지고기보다 1kg에 최고 4천 원 넘게 비싸게 팔았습니다.
해당 업체는 마트내 매장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부당이득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축산농가에는 브랜드육 생산이 중단된 뒤에도 지난해까지 3억 원 넘는 보조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김동혁(강원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브랜드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이뤄진 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유통업자와 축산업자 등 19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화천군과 강원도청 공무원 등 4명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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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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